아침부터 형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들어오라고 말씀하시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집밖으로 나가기 싫어서
차도 수리중이고 너무더워 대중교통으로
가는건 너무 더워 무섭다고 핑계를 댔다.
10분후에 또 형님에게 전화가 왔다.
집앞이라고 빨리 나오라고
어쩔수 없이 형님차에 올라
이렇게 더울때는 집에 가만히 있는게 좋은데
오늘도 많이 피곤한 하루가 되겠다.
형님댁에 도착해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대형 비치파라솔이 2개 마당에 펼쳐져 있었고
산업용 대형선풍기가 2대 가 돌고 있었다.
한개의 가마솥에서 닭백숙이 끓고
한개의 가마솥에서는 옥수수와 감자를 삶고 있었다.
형님은 동생보신시켜준다고 벌인 일인데
그늘에서 대형선풍기를 돌려도 많이 덥워
빨리 자리를 떠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현실이다.
피곤해서 가야겠다는 말을 하니
조금만 기다리라 하고서
꽈리고추며 가지며 노각오이 호박 한보따리 따서
담아 주시는 형님
형님의 마음은 여름 날씨마냥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