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햇살아래 호박을 말린다.
애호박을 동글게 썰어서 채반에 올리고
햇살가득한 양지쪽 한켠에 두면
무게는 줄어들지만 영양은 배가된다.
한겨울에 살짝 물에 불려
칼칼한 된장찌게에 넣은 호박고지 맛
양념해 볶아낸 호박고지 맛
어쩌면 이 것의 주인은 그맛을 알리라
가을 해살아래 말라가는 호박고지......
살짝 어머니가 그리운 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