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옥수수를 두어고랑 심고나서
농부가 된 듯이
이 새벽에 오는비가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갈때마다 성큼성큼 자라나는 옥수수를 보면
아들이 처음 내품속으로 와서
자라나던 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얼마마큰 자랐을까?
휴일이라 늦잠을 자는 식솔들이 깰까봐
살며시 베란다로가 비가 오는걸 구경 하다가
우산을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비를 맞아 보다가 다시우산을 쓰고
또 비를 맞아보고
내가 심은 옥수수도 이런 기분 일까요
얼마나 자랐을까?
귀여운 내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