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이 떡이된 크레용입니다.
에고 어제 너무달리고 지금에서야 정신 차리네용,,
거의 비몽사몽인 와중에 쓰는 소설리뷰네영
취중리뷰 금일 할 소설은 검은집 입니다.
이 소설은 공포에 어느정도 면역이 있는 저도 상당히 무섭게 본 기억이 납니다.
원래 사이코패스 살인마물에 어느정도 면역이 있는 저지만요..
초반 슬로우한 전개가 지속되지만 어느샌가 부턴 미친스피드를 보여주는데 바로 이 포인트가 공포의 절정이었습니다.,,
소설속 쫒기는 자의 공포를 간접이지만 정말 리얼하게 표현했기 때문이죠,
제가 쫒기는 기분 마저도 들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작가는 평범한사람의 심리를 미치도록 연구한것 같았습니다.
읽는 내내 인물간의 괴리감이 낮고 공포특유의 데우스엑스마키나를 최소화 시켰으니까요.
그것을 어느 곤충의 빗대어 부각시킨 표현이 다수나오는데 이건 정말 재밌었습니다.
기괴함과 섬뜻함 자체가 플스도되어 조합이 훌룡했기 때문이죵
도대체 얼마나 조사하고 연구했는지가 책을 읽는 내내 티가나더군요.
역시,..작품을 창작한다는 것은 이러한 노력이 뒷바침해야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자신의 양아들이 자살했지만 동요하지 않는 아버지의 표현이 섬뜻했는데요,,
이 부분에서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사람같다 란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이코패스들이 감정이 결여되고 언제나 침착 그 자체라네요,,
그래서 실제 사이코패스들 중에는 성공한 인물이 다수있다고 합니다.
아마 불필요한 감정공유를 하지않고 철저한 자기자신만 챙기는 그들의 기본 습성 마인드 때문이겠죠....
그리고 그런 표현을 이소설은 미치도록 잘살려낸거 같습니다.
피와 함께 말이죵,,
어쩌면 이미 아니면 언젠간 실제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요즘 비슷한 뉴스를 몆번 접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왜냐면 보험금을 노린 살인사건..
그리고 의문을 품은 보험사직원의 시점에서 책스토리가 흘러갑니다.
공포소설치고 단순한 소재 아니야? 라고 말할수 있는데,,절대 아닙니다.
보험사직원과 사이코패스의 신경전 그리고 미칠듯한 심리전이 읽는 내내 우릴 어둠으로 몰고가기 때문이죠.
실제로 소설 분위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둡습니다.
어둠속에 앉아 책을 읽는 기분
그리고 구역질이 날것같은 이상한기분
와 지금 다시 생각하니 정말 이만한 예술작품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참고로 이 소설은 영화로도 개봉했습니다.
(흥행은 실패했지만...)
주연은 황정민씨였고 필자는 이걸 비오는 밤에 봤는데 크게 재밌지는 않았네요,,
소설속의 그 짜릿한 느낌이 영화에선 느낄수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소설이 주는 메세지마져도 외곡이된 기분이 났습니다.
흠 아무래도 영화는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는게 더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는 내내 사이코패스란 병에 대해 다시한번 되새긴것 같습니다.
그들도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이다. vs 아니다.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다.
라는 두가지 신념이 싸우더군요
그리고 결국 결론은......못내겠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너무나도 무겁고 어두워서요.
이 소설은 읽는 이에따라 불편할수도 있으니 쉽게 권장은 안드리겠습니다.
다만 이런부분도 예술이니 그점을 감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휴 쓰다보니 또 뭔가 무서워지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불을 키고 자야겠어여ㅋㅋㅋ.
모두 불토보내시고 술은 적당히 먹도록 합시다.ㅋㅋ,,
오늘 거진 15 시간을 으으으으으..하며 보낸 크레용이 경고 드립니다...
아무튼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