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림대디의 생각] 선배님.... 선배님은 인정도 못받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하세요??? 近者說遠者來
안녕하십니까?? 승림대디입니다.
올초부터 회사 TF를 하고 있는데요. 거의 매일 야근이고, 52시간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던 도중 후배동료랑 술을 한잔하다가 이러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배님.... 선배님은 인정도 못받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하세요???""
회사 TF가 일도 많고, 보고도 많고 그러다보니 하루하루 초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제가 부족해서인지 똑바로 못한다고 지적을 받고 사내 정치 싸움때문에 연말에 평가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을 보고 후배동료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후배 동료는 그러한 상황을 보니 본인이 이 조직에 대한 비젼과 열망이 사라지고 대충대충 본인 맡은 일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든 생각이 근자열원자래[ 近者說遠者來 ]였습니다.
이 글을 뜻은 아래와 같은데요.
이웃에 있는 백성은 은혜에 감복하여 기뻐하고, 먼 곳에 있는 백성도 그 소문을 듣고 흠모하여 찾아온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 먼 곳에서 온 백성처럼 떠나는 경우가 일어나겠지요.
이 친구한테 뭘 어떻게 이야기해줘야 하나 싶어 고민을 하여 이야기 해주었는데요.
1 . 우선 일하는 동료들과는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
2 . 내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으면 그 일을 윗사람이 할수도 있겠지만, 후배동료들에게 넘기는 건 부끄러운 것 같다.
3 . 나도 후배동료가 말하는 조직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나, 그렇다고 내 스스로 컨트롤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다.
4 . 그렇지만, 후배동료가 말하는 조직의 문제점을 개선하지 못하는 데에 미안함이 있다.
5 . 나는 먹여살려야하는 처자식이 있다. (그 친구는 미혼입니다. ^^;;)
그렇지만, 나중에는 그 친구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위에서 말한 한자성어와 같이 후배동료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굳이 이 조직에 있지 말고 회사내 다른 조직도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더 이상 일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기 전에 다시 열정에 불을 넣어 활기차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요.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저에게도 회사에 대한 열정이 있냐라고 질문을 스스로 해보았는데요.
돈은 벌어야 하니 다니기는 하겠지만, 후배 동료에게는 부끄러울 정도로 일을 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가 제가 내린 결론이네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러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자.
카톡 프로필을 그렇게 쓰고, 저에게 한번 열심히 해보라고 다시 채찍질을 해봅니다.
사실 저는 말띠거든요. ^^;; (아재 개그 미안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