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승림대디입니다.
요즘 초등학교 교육을 보게 되면, "통일"에 대한 강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정권의 정책 기조중에 상당 부분이 "통일"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일거 같은데요.
아이들 숙제로 "통일"에 대한 부분이 종종 나오는데요.
하다보면 솔직히 부모 숙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주에 아이가 해가야하는 숙제였는데요. 보시다시피 좋게만 써서 보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6/25 전쟁 당시 9살이셨다고 합니다.
전쟁 현황에 대해 제대로 된 안내를 못받으셨고, 갑자기 들려온 포탄과 총탄소리에 피난을 가셨지만 고향에 있는 깊은 산골에 숨으신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4형제중에 막내였던 아버지께서는 피난 길 순서가 둘째 큰아버지-첫째 큰아버지-아버지-셋째 큰아버지 순이라고 하셨답니다. (사이에 할머니도 계셨지요....)
혹시 총에 맞을까봐 장남과 막내를 사이에 놓고 가셨다고 하더군요.
어린 나이에 겪으신 전쟁으로 인해 솔직히 통일에 대해서는 시각이 좋지 않으십니다.
특히, 반백년 동안 분단되어 살아온 습관과 사상이 같을 수가 없다는 입장이십니다.
그리고, 본인 세대보다는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에 후손들이 감당해야할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아이에게 온 숙제이다보니, 아버지께서는 그러한 이야기는 안하십니다.
그렇다고 마냥 긍정적인 부분만 이야기할 수 없어, 제가 나중에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장단점에 대해 교육을 해주었습니다.
과연 초등학교 1학년, 5학년들에게 통일에 대해 어떻게 교육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였습니다.
부디 올바른 교육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