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의 망중한..... 아니고 평일 저녁의 또다른 직업.... 아이들의 학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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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승림대디입니다.

요즘 대구 생활을 하면서 특별하지 않으면 저녁 약속을 잡지 않는데요.

집에 와서 아이들하고 시간을 좀더 보내기 위함입니다.

집에 오면 뭘하느냐구요??

TV를 보며 맥주한잔하고 망중한을 즐기고 싶으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


1호녀석과 2호녀석의 숙제와 공부를 봐주고 있는데요.

1호는 이틀에 한번씩 학교를 가고, 학원에서도 숙제를 일일이 체크하여 피드백을 주기에 별로 손가는 일이 없습니다.

다만, 수학 등 1호가 못푸는 문제에 대해 가이드를 주고 그 풀이과정을 보는데요.

대신 하루종일 게임을 몇시간 했는지, 카톡은 몇시간했는지 등은 체크하긴 합니다. ^^;;

문제는 2호인데요.

2호는 아직 학교를 안가고 원격수업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일일히 피드백을 주시기 어려우니, 저녁시간대에 마나님 또는 제가 학교 선생님 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원격수업에서 나온 과제도 일일이 보고 체점한 후 복습을 하구요. (독후감 숙제, 일기 숙제도 있더군요....^^;;)

마나님이 추가로 사온 문제집(국어, 구구단)도 체점을 하고 복습합니다.

그러다보면 8시가 훌쩍 넘어가는데요. ㅎㅎㅎ

오늘은 2호가 잘 해놓았고, 추가 준비물이 있는 수업이 없어서 빨리 마쳤습니다.

매일 집에만 있는 2호가 답답하기도 한지 저녁에는 놀고 싶어하는데요.

저녁에는 놀이터를 가서 줄넘기 등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데요.

이제 아이들도 자유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이 또한 저에게는 행복인데요. 이 행복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도 관건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