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逆鱗)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용에 관한 언어입니다. 성경은 용을 마귀의 상징으로 알려주고 있지만 중국 사람들은 용에 대한 감정이 다릅니다. 용은 존귀한 존재이고, 섬김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물론 용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상반된 것은 그것의 존재보다 가지고 있는 상징성 때문일 것입니다.
용은 두껍고 단단한 비늘로 되어 있어서 어떤 무기로도 용의 비늘을 뚫을 수는 없답니다. 그러나 용의 목 밑 부분 심장위에 비늘 하나만은 거꾸로 붙어 있습니다. 단 하나 거꾸로 붙어 있는 비늘을 역린이라고 합니다. 용을 죽이는 방법은 오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곳을 공격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역린은 용에게 급소입니다. 용에게는 역린이 한 가지 부족한 곳입니다.
용이 가진 역린처럼 우리도 역린과 같은 치명적인 단점이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가복음 10장에 나온 부자 청년은 예수님께 영생을 얻기 위해서 무릎을 꿇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청년에게 역린을 발견합니다. 그 청년의 역린은 재물입니다. 돈입니다. 그리고 청년에게 돈을 다 나눠고 와서 나를 따르고 하니 그는 슬픈 기을 띠고 근심하며 떠났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도 청년과 같은 역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 앞에서 근심이 되고, 슬픈 기색이 생길 만한 것이 있다면 우리의 역린입니다. 우리는 청년과 달라야 합니다. 근심하고, 슬퍼하면서 이 역린을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