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따름=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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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어린 시절에 저는 7살에 학교를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인지 수업도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그렇게 적응을 못하던 저는 초등학교 1학년 중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재수를 해서 8살에 다시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습니다. 그렇게 밖에서 장난을 치고 놀기만 하는 저를 담임선생님이 따라 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겁이 났습니다. “이거 오늘 엄청 꾸지람을 듣겠구나“고요. 그런데 변명할 것이 없으니 묵묵히 따라 갔습니다. 그렇게 학교 뒤를 지나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도망을 가야지 도망을 가야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명령하신 것이니 도살장에 끌려가듯이 따라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걷다가 선생님이 저에게 묻습니다.

"왜 물어보지 않니? 어디 가는지?"
"묻고 싶었지만 선생님이 따라오라고 해서 다 포기했어요." "이제 벌주셔도 되요"

선생님은 그렇게 골목길 끝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책한권과 초콜렛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저에 잘 따라왔으니 선물이라고 말하며 저에게 주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 책과 초콜렛을 잊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따른다는 불확신과 두려움의 통로를 뚫고 들어가 받은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 제 인생전체에서 하나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배운다는 것은 묵묵히 따르는 것이다.>
<가르친다는 것은 묵묵히 따르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태복음에 예수님은 “나를 따르라”라고 세 번을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에서 세 번의 “나를 따르라”라는 말씀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지에 대한 궁극의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따른다는 것은 조건을 제시하고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무조건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따르는 것은 따지거나 묻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를수 있는 힘은 포기함에서 나옵니다. 어떤 것을 누르고 포기할 때 아무소리 안하고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교육을 하는 사람도 교육을 받는 사람도 동일하게 가져야 할 마음이 '어떻게 따르고, 따르게 할 것인가?'입니다. 이 고에 대한 답을 성경은 예수님의 말씀을 가지고 제시합니다. 교육가가 되려면 먼저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제자은 따르게 된다는 것입다. 궁극적으로 교육가이기 전에 신앙인으로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릴 때 주변은 당연히 그로 인해 교육되기 마련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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