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를 시작하긴 했지만,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 어렵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분들 중심으로 폴로닉스로 이주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거래소에는 없고 폴로닉스에 있는 렌딩 때문입니다.
한국 거래소는마진 거래를 할 때 거래소로부터 코인을 빌리지만, 폴로닉스에서는 유저들끼리 빌리고 갚을수 있게 해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4월 말에 처음 코인을 사고나서는 좀 신났습니다. 그 때 이더리움이 많이 오르더라구요.
소액이지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횡보장이 좀 이어지니 뭔가 섭섭하더군요. 다음 링크 블로그를 보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http://bitcoinuserx.tistory.com/122
매일 시세 확인할 필요도 없고, 마음 졸일 필요도 없겠다. 게다가 은행 이자보다 훨씬 높다니.
너무 좋습니다.
https://steemit.com/kr/@iamstevechang/poloniex-lending
게다가 리스크도 별 거 없습니다. 1, 2번은 코인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 자체의 단점이지요.
코인이 묶이기 때문에 코인 시세가 급변할 때 대처할 수 없다는 거..
수수료가 적지 않다는 거..
네, 15%를 떼어가네요. 뭐... 폴로닉스도 돈을 벌긴 해야겠죠.
그럼 이제 며칠 간 렌딩을 한 감상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트레이드 히스토리에 가면 아래 그림처럼 렌딩했던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ndingHistory.csv 파일이 다운로드 됩니다.
대략 한달 정도 렌딩을 했습니다.
평균 이율은 제가 낸 것입니다.
금액은 보잘 것 없어서 지웠습니다.
파일 보시면 제법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
어떤 코인인지(currency), 이율은 얼마였는지(rate), 렌딩한 양은 얼마였는지(amount), 렌딩 기간은 어느 정도인지(duration), 그래서 이자는 얼마인지(interest), 폴로닉스 수수료는 얼마인지(fee), 그리고 실제 나는 얼마나 받았는지(earned)가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면서도 충격적으로 렌딩 개시 시간과 종료 시간이 초단위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평균 이율이 0.2%입니다!
매일 1초도 쉬지 않고 렌딩 오퍼 오토리뉴얼이 계속 돌아간다면 단리로 계산해서 365일이면 62%입니다.
대부업 법정 금리가 27.9%이니 왠지 샤일록이 된 기분입니다.
렌딩하고 나온 이자를 붙여서 다시 렌딩 오퍼 돌리면 복리로 되겠지만, 너무 손이 많이 가겠지요.
그리고, 1년 내내 이율이 5월처럼 높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적으로 잡아서 일일 이자 0.1%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심해서 계산해봤습니다.
2016년 노동계에서 제시한 1인가구 최저 생계비 1,693,889원을 렌딩수익으로 만들어내려면 얼마가 있어야 할까요?
http://www.vop.co.kr/A00001031894.html
이율은 그냥 0.1% 잡았습니다.
한달 30일 잡으면 수수료를 뺀 월이율 3.825%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어림잡아 330만원으로 계산했습니다.
(1693889/0.03825)/3300000≒13.42 (BTC)
대략 4430만원 정도면 생계비를 렌딩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2인가구 최저생계비 274만원은 21.7 BTC, 3인가구 최저생계비 348만원은 27.6 코인이면 만들 수 있겠습니다.
물론 비트코인 가격이 330만원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서 유효한 얘기입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단기 목표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하루에도 50% 넘게 오르는 알트코인들이 많은데, 뭐 딱히 좋은 투자인가 싶기도 하고요..
6월도 코인 시장이 활발하길 바랍니다.
또한 읽어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