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가 큰 폭으로 상승했어. 많은 분들이 그 이유를 찾는 포스팅을 자주 보이네. 문득 분리뇌 실험이 떠올라 싱긋 웃음이 나와. 분리뇌 실험은 좌뇌와 우뇌의 중간 뇌량을 끊는 실험이야. 예전엔 간질 등을 치료하기 위해 시실 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안 한다고 하지.
좌뇌와 우뇌를 잇는 뇌량을 끊으면 어떻게 될까. 그럼 좌뇌에서 들어오는 정보와 우뇌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이어주지 못해. 예를 들어 우뇌에 누드 사진을 보여주는 거야. 그럼 실험 대상이 은근히 웃어. 왜 웃냐고 물어보자, 그 이유를 언어로 말할 수 없어. 누드 사진을 인식하는 우뇌와 그게 누드 사진이라고 하는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가 끊어졌기 때문이야. 환자는 의사 선생님이 웃겨서요. 라고 대답한데.
즉 좌뇌는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이유를 댄다는 거야.
이오스의 상승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 여러 우연들이 만들어진 결과이겠지. 그리고 그 우연들의 연속이 어떤 언어적 설명을 낳겠지. 그럼 그 설명들이 프레임이 되고 인식의 틀이 되고 그게 기준이 될 거야. 그런데 말이야. 너무 거기에 얽매이지 마. 하나의 프레임이니깐. 좌뇌의 합리화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