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 덴마크 혼자여행가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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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덴마크로 여행 온 페데리코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진짜 재밌었다.
이탈리아 남자가 ‘달변가’라는 건, 북유럽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코펜하겐의 느낌을 물어보니, 매우 좋으면서도 싫다고 그랬다.(매우 좋다고한 것은 살짝 예의상인듯 ㅋㅋ)
따뜻한 나라에서 차가운 나라에 오니 적응하기가 힘든 모양이었다.
날씨적으로 추운 것은 둘째치고 사람들이 너무 차갑더랜다.
그의 재밌는 온갖 제스쳐와 입에서 나오는 말보다 많은 의미를 담은 표정이 섞인 말을 글로 옮기자니 무미건조해질 수 있겠지만, 열심히 옮겨보겠다.마트에 가서 아무리 인사를해도 캐셔가하는 말은 무뚝뚝하게 receipt ?라고 영수증을 묻는 것 뿐이랜다.
이탈리아에선 마트가면 하이 굿모닝 바이- 이런건 그냥 기본인데, 그런 인사치례 하나도 없으니 어색해 죽겠나보다. 그때부터 이 이탈리아 남자의 외로움은 시작되었나보다. 이탈리아에서는 사람들이 길 지나가다가 눈마주치면 인사하고 그러는데 여기선 눈마주치는 사람이 하나도 없댄다! 아마 불곰이 지나가도 모를 사람들이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버거킹가서 뭘 먹고있는데 직원이 플레이트를 치워주려고했다더라 그래서 아니라고 자신이 치우겠다고 그랬더니 굳이 치워준다는 직원에게 사실은 내가 여기 혼자왔는데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일 끝나고 이야기 좀 어쩌고 하는 순간 ㅋㅋㅋㅋ 겁에 질린 표정으로 가봐야한다고 도망가듯이 갔다더라 ㅋㅋㅋ이 말을 할때 그의 표정을 글로 조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도망가서 자존감이 확 떨어졌더랜다..
아니….내가 괴물이야? 내가 그렇게 못 생기진 않았잖아???하면서 ㅋㅋㅋㅋ 그 순간 그가 진짜 느꼈을 감정과 생각을 생각하니 나는 지금도 너무 웃기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아무것도 걸리지 않은 하얀색 벽을 보면서 creepy하다고 그랬다. 모든 것이 그냥 아무도 살지 않는 집 같다고. 북유럽의 완벽하고 깔끔한 모습에 당황한 그의 모습이 참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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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유럽내에서 여행을 많이 다닌 페데리코는 이번이 첫 혼자여행이랬다. 그런데 아무래도 여행지를 잘못 고른 거 같다고그랬다. 혼자오기에는 외로운 나라라면서…. (혼자 여행지 찾는 사람에게 이거 꿀정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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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파스타를 만들어주겠다고해서 마트를 갔는데…. (다음 피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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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스타그램



북유럽여행, 덴마크 혼자여행가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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