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하늘이 맑다. 오랜만이다. 어제까지 비가 내리고 사람들의 가슴도 내려앉은 일들이 많았을것이다. 반이나 남은 올해의 중간에서 다시 출발선상에 선다.
지하철 출근길 이곳저곳을 뒤적이다가 네이버블로그에 옮겨놓았던 박노해시인의 시를 발견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동국대학교 후문에 있었던 <녹두>서점의 책포장지에 있던 시였다. 오늘 아침은 이 시를 적었다. 그때의 그 마음, 그 이전의 마음들, 그리고 오늘의 나를 잇기 위해서. 그래야 그 첫마음을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