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대한 열기가 우리나라에서는 어느정도 가라 않은 것 같아 보인다. 뉴스에서는 코인투자자들이 홍콩의 바이낸스로 옮겨 갔다는 이야기가 대서 특필대고 있고 대형 코인거래소 4곳을 빼고는 벌써부터 휴업이니 폐업이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은행권에서 가상화폐 신규가입자에 대해서 신규계좌 개설을 불허하고 있다고 하며, 기존 거래자에 한하여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니 더더욱 거래시장이 얼어 붙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업비트 기준으로 거래금액이 하루평균 최고 10조 에서 이제는 3조~2조이니 이는 실제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더욱 낮아졌고 김치프리미엄도 볼수 없는 수준이다.
갑자기 뜬금없는 이야기 일 수 있으나, 조선시대 임진왜란은 그냥 단순한 일본의 침략이 아니라 미래를 바꾸어 놓은 전쟁이기에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일본은 전국시대 후 통일과정을 거치면서 중앙집권화가 되어 갔다. 상류층이 생기면서 교류 선진문물 도자기 등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에 대한 수요 또한 많았다.
유럽의 대항해 시대에 일본과 처음으로 교류한 국가는 포르투갈이다. 포르투칼과 교류하면서 조총이 일본에 전해졌고 결국 조총이라는 신무기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게 된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중요한 수출품은 단연 도자기 였다(유럽(영국 프랑스 등)의 도자기 기술은 없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중에 명나라가 상당한 대부분의 양을 차지했고 조선은 유교사상으로 인하여 유럽 국가등과의 교류가 거의 전무 했던 시절 이다.
그 당시 일본의 도자기 기술은 형편없어서 도자기 자체를 수출하지 못하였다. 도자기 기술은 명나라와 조선의 고급기술로 일반적으로 타국가에 유출이 불가능 했기 때문이다.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것을 간파하고 조선에 대한 침략을 계획한다. 그때만 해도 조선은 일본을 단순한 야만국가로 생각했다.
일본은 단순한 정복야욕이 아니라 도자기 기술을 가져와 대국을 이루겠다는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에는 임진왜란을 일으켰고 국력이 약화된 명나라는 청나라의 부상을 막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 명나라와 청나라의 전쟁 당시 도자기 수출을 유럽에 못하게 되자 그 자리를 일본이 차지하게 됐고 유럽의 일본 도자기 바람이 불게 된다.(그렇게 유럽인들에게 일본이라는 나라가 각인되게 되었다.)
일본은 조선에서 빼앗은 도자기 기술로 국가의 부를 축적하고 대국으로 나갈수 있는 길을 만든 것이다. 그 후 일본의 개방정책은 네덜란드 영국 미국을 거치면서 선진문물을 과감히 받아 들이고 급속한 산업화를 통하여 제국의 길을 걷게 되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나라는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 일본이다. 중국은 거래소 폐쇄와 ICO금지에 이어 이제는 P2P 거래까지 막을 려고 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투기를 잡는다며 거래소 패쇄를 뿐만아니라 신규투자를 막아 놓은 상태이다.
조선시대의 도자기와 비트코인(가상화폐)은 상황이 다르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국가의 입장이 이렇게 틀릴 수 밖에 없는 것은 그 나라의 오래된 역사에서 출발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국가는 언제가 그 역풍을 맞이하게 된다. 이것이 지금이 되지는 않겠지만...
소소한 글입니다. 보팅 주시면 재미있는 글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