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cv입니다.
오늘 급하게 누구한테 종이에 메세지를 남기려는데 이게 웬 일~
갑자기 글자를 쓰려고 하니 손이 추워서 곱은 것처럼 써지지가 않는 거에요.
왠지 쓸 때 이상하게 어색하고
A4용지 백지인데도 왜 그렇게 작게 써지는지...헐~
제가 보기에 제 글씨같지 않은 게
하도 글씨를 쓰지 않아서 이러나 싶고 정말 이상했어요.
언젠가부터 늘 키보드만 사용해서인지
이젠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보다 키보드로 두드리는 게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아마 키보드로 쓰는 게 속도도 더 빠를 것 같아요.
간단한 메모는 스마트폰에 손글씨로 쓰지만
이것도 종이에 적는 것과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해마다 다이어리를 사서 틈틈이 메모도 하고
습관처럼 하루 일정을 기록했었는데
어느새 다이어리는 사라지고 구글캘린더를 쓰고 있네요.
한때는 또 프랭클린플래너라는 다이어리에 꽂혀서 한동안 속지를 사러 돌아다니고 했었는데..
이제 까마득한 일이 되어버렸네요.
참 글씨 쓰기를 좋아했는데...
이제는 손으로 편지 쓸 일도 없고 기록도 컴으로 하다 보니
점점 글씨 쓰는게 어색해지네요.
모든 게 점점 기계화가 되어가니까
이제 제 손은 기계화와 맞물려서 퇴보되는 걸까요.
너무 오랫동안 손글씨를 써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끔씩은 글씨를 좀 써봐야 할 거 같아요.
이러다 글씨 쓰는 거 잊어버리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