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에만 10분 이상이 걸리는 속터지는 노트북을 더이상 보고 있을수만은 없어서 SSD로 교체를 하면서 저와같은 고통을 겪고 계신분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최대한 상세하게 교체방법을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잘 따라하셔서 신세계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구입한지 3~4년이 지나자 눈에띄게 부팅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던 저의 삼성노트북 NT301E5C-S65C 입니다. 부팅이 무서워서 전원을 끄지 않고 사용하다보니 캐쉬메모리에 부하가 걸리는지 최근에는 웹서핑시에도 버벅거리더군요
생애 첫 구매한 노트북이라서 얌전히 사용했는데 노쇠화는 어쩔수 없었나봅니다. 메모리를 늘릴까 SSD를 교체할까 고민하다 SSD 교체쪽으로 결정하고 구매 대상을 선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기존 노트북의 HDD 사이즈를 확인하는게 첫번째 포인트 입니다. 제 삼성노트북의 경우 2.5인치 였기에 삼성 SSD 850 EVO 250G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에서 10만원 정도주고 구입했는데 다음날 바로 배송이 왔습니다. 역시 한국의 배송시스템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박스안에 가지런히 담겨있는 삼성 SSD 850 EVO 250G. 아무것도 안했지만 새롭게 태어날 노트북 생각에 맘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더군요.
박스 뒷면에 동봉되어있는 설치 CD입니다. 기존 HDD의 자료를 그대로 SSD에 복사해주는 삼성 마이그레이션을 설치해주세요. 금방됩니다. 참고로 CD버젼은 올드버젼인데요 설치하면 업그레이드 할거냐고 자동으로 묻습니다. YES 한번 클릭해주면 끝!!
그림으로 교체 프로세스가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전체 프로세스만 잘 기억하셔서 진행하시면 쉽게 교체 가능하니 일단 한번 읽어 주시구요.
삼성 마이그레이션을 이용해 HDD자료를 SSD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SATA to USB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전 이 케이블이 없었기에 별도로 구입했는데요 HDD를 외장하드로 사용할수도 있었기에 보관케이스도 같이 있는것으로 구입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가격대랑 사용 용도 맞춰서 구입하시면 될것같네요^^
나중에 이렇게 교체된 HDD를 담아서 외장하드로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케이블만 사는것 보단 좀 더 실용적이지 않나요?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케이스, 케이블. 케이스는 위,아래 양쪽다 열리며 기존 HDD를 외부 충격으로 부터 보호해 줄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일단 이 SATA to USB 케이블을 SSD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USB를 노트북 본체에 연결해 주면 준비 끝.
연결이 끝나면 삼성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합니다. 순서대로 따라가다보면 서서히 하드 복제가 시작되죠. 절대로 USB 뽑지마세요. 제 경우 마이그레이션이 한번에 잘 안되었는데요 침착하게 취소하시고 다시 시도하면 잘 되니 안된다고 중간에 뽑거나 컴퓨터 꺼버리가나 하시면 안됩니다.
마이그레이션중엔 SSD에 연결된 케이블이 깜빡깜빡 거립니다. 잘 되고 있다는 뜻이니 편안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USB 3.0을 지원하지 않아서인지 속도가 진짜 느렸습니다. 세번정도 실패했는데요 차분하게 하니 결국 성공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믿고 차분하게 작업해보세요~됩니다^^
퇴근 후 마이그레이션 구동시켜놓은 후 저녁을 먹고 오니 복제 완료까지 99%!! 이제 노트북이 빨라진다는 생각에 설레기 시작하더군요.
복제완료! 꽤 긴시간이 걸렸지만 성공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주 잠시 동안만요.....
SSD 교체를 위해서 삼성노트북 뒷면의 커버를 열어야 했는데요 여기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합니다.
ODD/HDD/Memory 커버를 잠그고 있는 저 볼트가 안풀어 지는겁니다 ㅠㅠ
작은 사이즈의 (+)드라이버가 없었기에 시계나 안경수리에 쓰는 (-)드라이버로 풀어보려 했었는데요 홈이 뭉그러지기 시작하면서 둥그렇게 파지기 시작했습니다. 멘붕이 왔죠. 기껏 하드복제 성공했는데 AS센터를 가야하나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전자제품용 (+) 드라이버 꼭 준비해서 저와같은 고통 안받으시길 바랍니다.
10분여간을 집에있는 모든 공구들 다 꺼내서 돌리는 제가 불쌍해 보였는지 결국 열려주신 커버님.
커버를 열면 그 안에 HDD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모퉁이 4개의 나사를 풀어줘야 합니다.
각 포인트가 화살표로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살살 풀어주시면 되요^^
나사를 다 풀었으면 케이블을 분리해서 기존 HDD를 꺼내줍니다.
HDD를 빼서 보시면 이렇게 HDD 틀에 고정되어 있는데요 이 나사 4개를 풀어줘야 하드가 분리됩니다.
그리고 나면 이렇게 HDD 틀에서 HDD를 제거할수 있습니다. 손으로 잡고 살짝 당겨주면 쉽게 빠지니 분리해 줍니다.
스크류에는 풀림 방지를 위해 록타이트 계열이 발라져 있는거 같더군요. 스크류를 풀때 어느정도 힘을 주고 한번에 확 돌려야 발생하는 토크로 인해서 쉽게 풀어지니 힘 줘서 한번에 확 풀어주세요.
메모리 확장 슬롯도 보이는데요 추후 메모리까지 추가하면 성능이 더 좋아질것 같습니다. 일단 SSD 성능 보고 필요시 추가하기로 결정하며 이번엔 패스!!
기존 HDD 틀에 SSD를 설치하고 측면 스크류를 이용해서 고정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원래있던 자리에 넣은 후 케이블을 연결해주고 스크류를 잘 조여주면 대망의 교체 끝!!
마지막으로 커버를 덮어주고 애먹였던 스크류를 조여줍니다. HDD를 고정하고 있는 스크류중 3개가 이 케이스 스크류와 규격이 같기에 전 나중을 대비하며 망가진것과 바꿔서 사용했습니다.
10분이상 부팅으로 절 애먹이던 노트북이 1분이면 충분하더군요. 진짜 놀랐습니다. 새 노트북을 산 기분이네요. 교체과정이 그리 어렵지 않으니 더이상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지금 당장 교체해주세요.
오래된 노트북 SSD교체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