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늦은 퇴근을 했습니다.
일과 가정 모두를 챙겨야 한다고 언론에서 아무리 떠들면 뭐합니까. 현실은 아직도 야근을 안하면 안되는 시스템인데 말이죠.
월요일부터 야근을 해서인지 몸이 축 처지더군요.
시동을 걸고 집으로 서둘러 운전을 하는데 음악이 흘러 나왔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BMK누님의 울림있는 목소리가 차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다 문득 차창밖을 보니 제 머리위로 벚꽃들이 만개해 있는겁니다.
'언제 벚꽃이 이렇게 핀거지?'
차를 벚꽃나무 아래 잠시 정차한 후 눈을 감고 노래를 음미했습니다.
작년에도 꽃구경 못시켜줘서 미안해 했었는데 올해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는 제가 보이더군요.
이번주 당장 꽃구경 가야겠습니다.
같은 실수 계속하면 안되지 않겠습니꽈~~^^
여의도든, 진해든, 집 근처 공원이든 가보렵니다.
이제 진짜 꽃피는 '봄'이 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