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을 이기기 위해 어제 아내에게 번개를 쳤습니다.
"오늘 저녁 하지마. 아빠가 쏜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환호성ㅋㅋㅋ
제가 주말에 일이 있었기에 홀로 육아를 책임졌던 아내와 함께 못놀아줘서 미안했던 아이들에게 사과하고자 어제 카드에 스크래치좀 내줬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귀가하려는데 요녀석들이 노래방을가자합니다.
지난달에 인공지능 카카오스피커를 샀는데 수시로 음악을 틀어대는 아들 녀석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가 많았나 봅니다.
건전하게 코인노래방으로 향했죠.
코인이 투입되자마자 큰아들 녀석이 선곡을 했습니다.
전사의 후예, 캔디(이상 H.O.T) 불타오르네(방탄소년단), 아모르파티(김연자), 오랜날 오랜밤(악동뮤지션), 나야나(프로듀서101)을 찍더군요.
둘째는 부분부분 따라부르며 마이크를 꼭 붙잡고는 안주더라구요.
그러더니 제대로 한곡 불러주는데 그곡은 바로 그대없인 못살아(패티킴) ㅋㅋㅋ
한글 읽을줄 안다고 또박 또박 부르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의 귀여운 열창 들으며 박수치며 많이 웃고 왔네요~
이젠 노래방 가도 부를 노래가 많아져 가족 회식이 1차로는 끝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지갑은 더 얇아 지겠지만 가족간의 추억은 겹겹이 쌓여 더 두터워 지겠죠?
아이들이 한층더 성장했음을 느낄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