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후 지금의 아내를 꼭 잡고싶었던 나.
결혼만이 최선이었고 그래서 잡히는데로 취업을 했다. 운좋게 사회적으로 명망있는곳에 입사했고 그덕분에 아들들도 낳고 사람구실하며 살수있었다는걸 입사 후 10년이 지나자 알수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나는 회사를 사랑하는 열정은 서서히 식어가기 시작했고 매너리즘에 빠져있곤 했었다.
그런 나를 극복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방법은 도전이었다. 온갖 해외교육이나 출장에 미친듯이 지원했던것 같다. 외국물 한번 먹고오면 회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바뀔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참 어리석고 바보같은, 철부지처럼 어린 생각이었다. 결국 나는 번번히 탈락하며 기회를 잡지 못하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알고 나아니면 안된다고 착각속에 살고 있는 나에게 경종을 알려준 사건이었다. 될줄 알고 매번 기대했는데 어쩜 그리도 매번 실패했던거였는지...다시 생각해봐도 속상한 순간이다.
그러던 나에게 2주전 갑작스런 제안이 왔다. 2주간의 해외교육 오퍼였다. 계속 헛물만 키다보니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 나는 1프로의 기대감도 없이 지원서를 냈다. 어차피 결과는 똑같을테니.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합격.
그렇게 바랄땐 안되더니 맘 비웠다고 기회가 주어지는 이 상황은 무었인지 ㅋ 결국 맘 비우고 한 분야에 집중한 직원들이 언젠가는 가장 빛나는 별이 될수 있는 좋은 예라고 생각해서 망설이지 않고 잡았다.
지금 당장 내맘대로 안된다고 속상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우리에게 젊은 날이 많고 우리가 각자 분야에서 빛날 순간은 언제든 존재하고 있다. 기회를 잡기위해 철저히 준비해서 꼭 인생의 찬스를 잡길 바란다. 할수있고 될수있다 믿으면 언젠간 될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