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sc100 입니다.
오늘은 토지에 대하여 제가 느낌점과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투자 스타일은 많이 다릅니다.
저의 경우는 자본이 부족했기에 토지매입에서 건축 그리고 그 건축물에서 사업을 펼치는 것까지 해버립니다.
사실 타인을 잘 믿질 못하고 내가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향이 있는것도 한몫 했습니다.
절약해야 하다보니 경매(?)로 저렴한 대지를 알아봐야 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올때까지 몇개월에서 몇년이고 경매 신건이 나오는 월요일에는 습관처럼 들어가서 매물 분석을 하곤 합니다.
예전에는 마음에 쏙드는 물건이 나오면 이거 사라고 주변에 떠들고 다니기도 했지만 부질없는 짓임을 인지하고는 이제는 그러진 않습니다.
전 회사에 몸담고 있고 시간을 일부러 짬을 내야하는 사람입니다.그러다 보니 모든것이 일사천리및 과정이 소홀하게 됩니다.(절차및 연습이 필요한 부분)
주식은 모의투자를 하던가 시장을 추종하는 ETF를 매입해서 시장의 흐름을 보는 연습을 할 수 있겠지만 경매는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경매의 과정도 연습합니다.
생각하는 입찰가를 적어놓고 낙찰되는 금액과 비교하는 연습을 수백차례는 한 것 같습니다.
임장이라고 하지요. 물건을 보러 다니는 행위는 아마 세보진 않았지만 관심 물건에 등록되어 있는것은 가 보았으니 수백건은 된거 같습니다.
바보도 계속 보고 숫자놀음 하다보면 흐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법정 지상권이나 선순위 가등기 같은 단어의 의미와 각종 법률 판례도 어느새 검색하면서 공부하게 되더군요.
요즘은 저는 나대지를 주로 보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땅으로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제가 직접 건축한다고 하니 관계되는 한 건축업자분이 3번은 지어봐야 제대로 된 건물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그말의 의미를 세번째 건축물을 해내면서 무슨 말인지 알거 같습니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저도 무척 두렵습니다. 그래서 덜 위험하게 작은거부터 해봅니다.(시간및 정보부족등)
작은 것일수록 오히려 신경이 더 많이 쓰입니다.
공간에 대한 생각을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합니다.
전에는 잘 몰랐지만 아파트 평면도 보면 그 구조 구성에 놀라운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아파트 공간 구성은 세계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참 단독 주택 지으실 예정인 분들은 아파트 평면도에서 약간의 수정만 거치면 거의 손색이 없습니다.
개성 강하신 분들은 본인의 고집으로 다른 공간을 비대하게 확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술을 한다던가 필수 불가결한 이유가 아니라면 요즘 나오는 아파트의 공간 구성은 정말 탁월합니다.
즉. 여자가 편한 공간 구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주로 건축 부분은 남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신경쓰는데... 여자의 공간 구성을 몰라서 기껏 잘 지어놓고 아내에게 혼나는 경우를 더러 봅니다....
어떤 분들은 건물 짓는것에 너무 큰 찬사를 보내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한 계산은 안해보았지만 직접건축을 진행하면 한30%정도 비용 절감이 되는거 같습니다. 너무 큰 액수라서 실수가 생기더라도 직영으로 가게 됩니다.
저도 여유가 넘치면 돈주고 맡기고 나중에 키만 딱 받아서 입실하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요.
학창시절에 돈이 부족하여 방학마다 건축현장에서 소위 노가다를 했던 경험이 곳곳에서 도움이 됩니다.
세상에 괜히 하는 일은 없나봅니다..
건축을 다하고 나서 지내다 보면 부족한 부분들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마감이 어설픈 부분부터 설계부터 어긋난 공간 구성 등등 단점이 많습니다.
본격적인 공부는 이때부터인거 같습니다.실수한 부분은 가슴 깊이 아로새겨집니다.2번째 3번째 건축하면서 단점이 보완되어 조금씩 전진합니다.
건축물의 단점이란것이 얼핏 보면 잘 모릅니다.
생활하고 사용하는 사람만이 느끼는 소소한 단점들이 반드시 생기게 됩니다. 아무리 잘 지어놓은 것이라 하여도 빈틈은 있기 마련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작게 시작해서 충분한 경험뒤에 건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상에 한번에 되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공부해야 되는 양도 많이 생깁니다.공부할 마음이 안 생기거나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으면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매수를 하시면 되는 일이지만 어떤 상황이 되었든 장단점은 다시 생기더군요.
저푸른 초원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평생 살고 싶은 마음이야 누군들 간절하지 않을런지요.(개인적인 소망)
친인척 분들이 퇴직하시면서 저에게 넌지시 물어보십니다. 건축을 하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요... 물론 말 안 들을거 알지만 힘을 주어 이야기 드립니다. 일단 아주 작은 땅 사서 농막이라도 지어보시라고요. 직접 지으란 소리가 아니라 그 과정을 전부 경험해 보란 뜻으로 말씀드립니다. 땅을 매입해보고 상하수도를 연결해보고 기초 건축을 하면서 레미콘 회사에 전화도 해보고 건축과정도 지켜보고 나중에 전기부터 설비 과정도 흐름이 한번만 들어오면 됩니다.
정 그러한 자본이 없다면 견학 또는 주변에 누군가 건축할때 내일처럼 도우면서 뛰어들어 보시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해 드립니다.
하지만 .. 결국 아주 큰 자본을 들여 보기에도 근사한 상가주택을 지으십니다.
그 다음은 뻔합니다. 건축업자가 많이 받아 먹었다느니... 인테리어는 왜 이렇게 비싸다느니... 불편한 부분과 불만스런 부분은 넘쳐나는데 어쩔 수 없이 수긍하며 살아갑니다.
문고리 하나도 콘센트 하나도 신경을 써야 하는게 건축입니다.작은 것 부터 연습하는 지혜를 발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제가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는 일들중에 하나를 적어받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