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z3 convertible
이 녀석은 아직 올드카라고 하기엔 이른감이 있습니다.
이제 20살이 갖 넘은 젊은 녀석이지요.
내가 소유하고 있는 녀석은 밸런스가 좋다는 1.9 엔진에 수동기어가 적용된 녀석으로 힘이 좀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작고 가벼운 차체와 수동이라는 조합으로 인해 스트레스 없이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1995년에 개봉된 영국 첩보 영화 007 골든 아이에서 제임스 본드 카로 세상에 선보인 녀석.
이전에 본 적 없는 수려한 라인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녀석...
그리고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 라는 드라마에서 배우 안재욱이 타고 나왔던.
그 당시엔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바라만 봤던...
이 아름다운 라인때문에 늘 선망만 하던 녀석이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이 녀석에 대한 가치도 그만큼 떨어지는 시점에 내게 왔습니다.
가지고 와서 이것 저것 복원 작업을 거쳤지요.
지금은 신차 컨디션의 90% 정도로 작업을 해 놔서인지 봄이 기다려 집니다.
이른 새벽 안개낀 남한강 강변을 달릴때의 그 시원함을 느끼고 싶어서...
오픈을 하고 나면 보이는 실내.
에어백을 포기하면서까지 달고 싶었던 명품 나르디 우드 핸들까지...
올드카가 되는 그날까지 소장해야 할...
다음엔 2년간 복원을 하고 있는 bmw e34 몰디브 블루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국내에 한대뿐인 오리지널 수동 모델...
그러고보니 수동을 참 좋아라 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