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대관령 양떼목장
서울도 눈이 내리지만 깨끗함과는 거리가 멀다.
교통마비를 줄이기 위한 제설작업으로 밤새 내린 눈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도시.
깨끗한 눈 구경을 하고 싶어 차로 오를 수 있는 대관령 양때 목장을 찾았다.
입장료가 좀 과하긴 하지만 차로 오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
두당 9,000원.
입구에서 4km 정도 올라오면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는 동해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산 아래와는 다르게 이곳은 지금 구름 속.
다행히 바람이 없어 춥진 않았다.
다시 돌아올 겨울을 함께 한다는 건 너무 큰 욕심같이 느껴지는 여행.
그래서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올겨울 들어 이런 눈밭은 처음이다.
하얗게 펼쳐진 평원 그리고 멀리 내려다 보이는 산 능선들...
겨울.
그리고 설원.
흐리던 하늘 사이로 잠시 햇살이 비춘다.
흐린 하늘이라기보다는 지금 우리는 구름 속에 있다는 표현이 맞지 싶다.
우리 가족 때문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일 빼앗긴
그냥 지금처럼 사랑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