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선덕사.
종교적인 의미의 사찰이 아닌 여행 중 지나가는 길에 들른 한라산 선덕사.
한라산 선돌이라는 말이 뭔가 하고 들어가 봤다.
웃기는 날씨탓에 즐거웠던 산책.
한라산 선돌 선덕사.
입구에 도착을 하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뭐 이번 여행에선 특별 할 것도 없는 제주도의 스펙터클한 날씨.
그걸 즐길 줄 아는 우리 ㅎㅎ
산책하듯 안으로 안으로 진입...
겨울이라 그런지 가는 곳마다 동백꽃이 피어 있다.
어쩌면 동백꽃을 상품으로 하는 관광지보다 동백꽃의 상태가 더 좋았다.
길을 들어서자마자 꽃향기가...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 일까??
동백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보다 꽃 상태는 더욱 좋았다.
굳이 돈 내고 들어가는 관광지가 무색할 만큼...
여긴 무료인데 ㅎㅎㅎ
금방 도착...
뭔가 이상하다.
걷다가 앞이 막혔는데 절은 안보인다...
뒤돌아 걷기 시작...
" 이 곳이 아닌가벼~~~ "
선덕사는 옆길이다 --;;
선덕사를 가시려는 분들은 오른쪽 길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뭔지 모를 식물도 찍고...
걷다보니 마주친 풍경들...
그중에 멋스러운 고목도 발견하고...
걸어다니면 차로 다니는 것 보다 얻는게 더 많긴 한데...
그렇다고 걷기만 한다는 것은 ...음...음...
제주도의 허파 곶자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계곡???
그런데 물은 없다.
눈은 멈추지 않고 더 굵어 지는 상황.
한참을 걷다보니 주차장이 나오고 석불들이 보인다...
" 와우~~~ "
상당히 깔끔하고 웅장한 선덕사.
지금 날씨를 설명하자면 햇님이 언니 그림자를 보면 해가 떠 있다...
그런데 눈은 겁나게 내리는 상황...
해뜨고 비오면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 하는데
해뜨고 눈오면 뭐지???
돈내코 옆쪽을 지날 일이 있다면 한번 들러보시길...
걷는다면 나름 느낌 있는 산책길이 될 듯 하고
날씨가 좋다면 그림도 나올 듯한 뷰.
선덕사 대적광전.
*여기서 잠시 선덕사를 알아본다면...
제주도 서귀포시 상효동 1156-6 번지에 위치해 있는 사찰로
창건년도는 미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쌍월선사 응월화상이 수행하던 도량으로
백록담의 정기를 받은 사찰이라 한다.
중요한건 쌍월선사 응월화상이라는 분이 누군지 모름 --;;
열심히 짖어대는 백구...
" 절 훔쳐 가는거 아냐~~~ "
어떤 분을 형상화 했는지는 모르지만...
귀가 참 크신 분...ㅎㅎㅎ
제주도에 오면 종종 관음사만 들렀는데 이 곳도 지나는 길이면 한번 씩 들러보고 싶은 리스트에 포함^^*
거 참 눈발 한번 멋지게 나부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