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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실망도 하지 말자 세상은 그러기엔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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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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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팔 참사
1984년 12월 3일 보팔 참사 1984년 12월 3일이 된지 얼마 안 된 한밤중이었다. 곤한 잠을 자던 사람들은 갑자기 뭔가가 눈과 코를 찌르는 느낌을 받고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할 새도 없이 피를 토하기 시작했고 배가 부풀어 올랐고 사지가 뒤틀린 채 픽픽 쓰러져 갔다. 안간힘을 다해 집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거리에 널부러진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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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A.D
우리들의 A.D (After Death) . 크리스마스입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예수 탄생일이 아닐 가능성이 99%지만 근 천 수백년 동안 이 날은 아기 예수의 생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쓰는 서력 기원 역시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예수가 탄생한 해를 기점으로 삼으니 예수 탄생은 B.C (Before Christ)와 A.D ( Anno Domini 주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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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와 한국인 1 - 씁쓸한 기적소리 경인선 이야기
철도와 한국인 1 - 씁쓸한 기적소리 경인선 이야기 . 1889년 미국 공사로 파견됐다가 돌아온 이하영이 고종에게 장난감 기차를 바쳤어. 호기심 충만한 임금님은 태엽 장치를 동력으로 하여 쇠줄로 된 궤도를 달리는 장난감 기차에 마음을 빼앗겨버렸지. “오호 신기하도다.” . 그러나 실제로 철도를 놓는 일에 관심을 보였던 건 외국인들이었어. 미국은 서울의 관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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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발매 시작과 가장 크게 나눈 사람
2002년 12월 2일 로또 발매 시작 어렸을 적 복권의 대명사는 주택복권이었다. 준비하시고 쏘세요 하면 화살을 날려 돌아가는 원판에 꽂고 기운찬 남자 목소리가 '6번이오'를 알려 주던 그 프로그램의 최고 당첨 금액은 3천만원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에 올림픽 복권이 등장하면서 복권 상품 금액은 비약적으로 증가하여 1억을 헤아리게 된다. 이후 복권계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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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 파크스의 용기
1955년 12월 1일 로사 파크스의 용기 . 짐 크로우 법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 ‘짐 크로우’는 1830년대 뮤지칼의 배역 이름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점차 미국 내 흑인들을 경멸하는 뜻으로 사용되게 됐고 ‘짐 크로우법’은 흑인들을 박해하고 차별하기 위해 제정한 흑백 분리법을 뜻하는 말이 됐다고 한다. 이 법에 따르면 흑백의 아이들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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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이 아니라 선물이잖아요
소품이 아니라 선물이잖아요. <스타 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연예인들이 어려운 처지의 가족이나 아이들을 찾아가 일일 친구가 되어 주고 스스로 호스트가 된 포장마차를 열어서 그 수익금을 전달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이었지요. 리포터나 MC 정도로만 연예인들을 대했던 저로서는 뜨아.. 를 외칠만큼 많은 연예인들을 실제로 구경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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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죽는다는 것 - 민영환의 분사
1905년 11월 30일 잘 죽는 것도 중요하다 - 충정공의 분사 서울 길 가운데에는 옛 위인들의 이름을 딴 것들이 많다. 율곡로 퇴계로 충무로 세종로는 굳이 말 안해도 누구나 알 것이고, 동대문 근처의 왕산로는 의병장 허위의 아호에서 연유한 것이며, 사가정길은 조선 초기의 명신 서거정의 호에서 유래한다. 그럼 충정로는 누구의 시호일까? 그 주인공은 충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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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태자비와 황태손비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 우리가 된 이방인 5- 마지막 황태자비와 황태손비 . 며칠 전 세계적 영화감독인 이탈리아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여러 작품 가운데 <마지막 황제>는 중국 대륙의 마지막 왕조인 청나라와 만주국의 황제였던 푸이(溥儀)의 기구한 삶을 그려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쥔 작품이야. . 그럼 우리나라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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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우드의 마지막 날
1981년 11월 29일 나탈리 우드의 의문의 죽음 또 한 해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이른바 연말연시의 시작이 되겠다. 기독교 국가도 아니면서 해방 이후 미 군정이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지정하고 뒤이어 이승만 정부가 이를 승계한 이래 계속 공휴일이었던 크리스마스는 어느덧 ‘가족과 함께’라는 숙어로 우리 생활 속에 자리잡고 있다. 그 크리스마스 때마다 주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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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사진 신부 최사라
1910년 11월 28일 최초의 사진 신부 최사라 안녕들 하시오. 나는 사라 최, 아니 최사라라고 합니다. 아마 많이들 낯설 거외다. 내 이름을 듣고 아 그 사람 하면서 무릎을 칠 사람은 천에 하나도 안될 테지요. 조금은 긴 설명이 필요합니다. 나는 남편을 사진으로 처음 만났소. 그때 남편은 태평양 건너 하와이에 있었고, 나는 망해버린 조선 땅에 있었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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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 장영철 40년 절교의 시작과 끝
1965년 11월 27일 40년 절교의 시작 . 6-70년대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무엇이었을까. 답은 프로레슬링이었다. 지금은 한 물이 아니라 두 물 세 물이 간 이름이지만 6-70년대 프로레슬링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애들은 김일의 박치기를 보기 위해 TV 있는 집 아이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아양을 떨었고, 만화 가게에 “여건부 (이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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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눈동자
세 명의 눈동자 1970년 11월13일 근로기준법을 지키라고 절규하며 스스로 불덩이가 됐던 전태일은 꽤 솜씨 있는 재단사였다. 크게 행세하지는 못하더라도 청계천 바닥에선 사장들도 무시하지 못하고 시다들에겐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처지였다. 또 그렇게 살다가 기회가 닿으면 사장 명함을 파는 일도 흔했다. 전태일도 사업을 꿈꾸었다. 하지만 그 목표와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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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 4전 5기 신화
1977년 11월 26일 4전 5기의 신화 세상에는 믿기 힘든 일이 종종 벌어진다. 만화가인 내 친구가 들으면 화를 낼 얘기지만 미안함을 무릅쓰고 표현을 하자면 ‘만화 같은’ 일들이 눈 앞에서 버젓이 펼쳐지기도 하는 게 인생이다. 1977년 11월 26일 파나마에서 벌어진 일이 그랬다. 그곳에서는 WBA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 결정전이 열리고 있었다. 지구 반바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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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디마지오의 사랑
1914년 11월 25일 전설 조 디마지오 태어나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등장하는 유명한 대사가 있지. “'''오늘도 당연히 양키스가 이겼을 거다. 양키스에는 그 위대한 조 디마지오 선수가 있잖니. 그러니 양키스가 졌을 리가 없어.” 위대한 디마지오. 야구에 별반 관심이 없는 너는 잘 모르겠지만 조 디마지오의 이름은 미국 메이저 리그 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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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부인의 일생
1997년 11월 24일 어느 영부인의 일생 한글을 읽을 줄 알고 정규 교육과정을 대충이라도 이수한 사람들이라면 대개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 이름을 꿸 수 있다. 지금 대통령이 17대이긴 하지만 워낙 이승만과 박정희 두 양반이 몇 대씩 자리를 차고앉았던 만큼 실상 대한민국 대통령 수는 10명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조금 더 나아가서, 신문깨나 보고 낫살이나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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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가들 역사를 소환하다. <법률가들>을 읽고
#산하의오책 <법률가들> 법률가들 역사를 소환하다. 한국 사람에게 법이란 무얼까. 무던하고 착한 사람에게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표현이 찬사가 되고 좀 부당한 일을 당하면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나.’는 한탄이 제꺽 튄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걸 알기에 자유로운 ‘무법천지’보다는 ‘법질서’에 대한 존중이 본능적으로 앞서고 말싸움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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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고향 <라이프> 창간
1936년11월 23일 사진 잡지 라이프 라이프 창간 역사 속 오늘을 검색하다보면 그 하루의 '팔자'랄까 그런 게 있나 싶은 날이 있다. 하루 하루가 범상한 날이 어디 있을까만 왤케 하루에 많은 일이 일어났나 싶을 때가 있는 것이다. 11월 23일의 팔자도 꽤 센 편이다 이를테면 1945년 11월 23일의 한반도는 남북으로 시끄러웠다. 백범 김구 이하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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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기관차 멈추다
2000년 11월 22일 인간기관차 자토펙 멈추다. “.... 이제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민주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많은 이들이 이제야 언로(言路)가 열렸다고 믿는 데에 수개월이 걸렸고 지금도 이를 도저히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일단 우리가 입을 열고 민주화의 발걸음을 시작한 이상, 민주화를 관철하기 위하여 싸울 수 밖에 없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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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의 날
1997년 11월 21일 IMF와 참 더럽게 착한 백성들 . 내 초년의 기억이 박정희 ‘유고’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면 성년의 기억의 분수령은 결혼이나 취직 등등보다는 알파벳 세 개로 정리될 거 같다. IMF. 이 세 알파벳은 수많은 한국인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그 이전과 그 이후의 한국은 이란성 쌍둥이처럼 달라져 있었다. 1997년 11월 21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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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된 외국인 4- 위구르인 설장수
우리가 된 이방인 4 위구르 출신 조선 외교관 설장수 . 재중동포, 즉 조선족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서울 밤거리의 신풍경으로 떠오른 음식이 있지. 바로 양꼬치. 중국에서도 양꼬치는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이 양꼬치를 처음 ‘개발’한 사람들은 중국 서쪽의 신장성(新彊省:오늘날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 많이 사는 위구르인들이라고 해. 755년 중국 당나라에서 ‘안사(安史)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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