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미국 항공우주국의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는 케슬러 증후군이라는 시나리오를 발표하게 됩니다. 지구 궤도에 우주 쓰레기가 증가하다가 일정 밀도를 넘으면 우주쓰레기들끼리 서로 충돌하여 숫자가 늘어나고 이윽고 멀쩡한 위성에도 충돌하여 우주쓰레기를 늘리는 연쇄과정이 일어나 궤도 상의 우주쓰레기들 때문에 우주탐사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지구궤도라고 해도 엄청나게 넓은 공간에 비해 인류가 띄운 위성은 공간의 점이나 마찬가지 수준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1980년대 들어서 진짜로 인공위성이 실제로 우주쓰레기에 강타당하는 일들이 발생하면서 우주쓰레기가 우주 진출에 장애물로 인식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때보다 더 많은 인공위성이 띄워진 현재에도 대부분의 위성들이 멀쩡하게 작동하는것처럼 아직까지 큰 위협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성이 증가한만큼 회수되지 못한 우주쓰레기들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사가 파악한 우주쓰레기는 1981년엔 5000개 였지만 2005년엔 13000개였고 2011년에는 22000개로 늘었습니다. 특히 2007년에 중국이 실행한 자국 위성 요격 실험과 2009년에 발생한 미국의 이리듐 위성과 러시아의 코스모스 위성의 충돌이 2000년대에 우주쓰레기를 급격히 증가시킨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인류가 우주에 띄운 가장 큰 거점인 우주정거장은 우주쓰레기의 위협때문에 수차례 궤도를 수정하였습니다. 다행히 충돌한적은 없지만 궤도를 바꿀 수 없었을때는 우주비행사들이 긴급탈출을 위해 탈출용 우주선에 탑승하기도 했었죠. 이때문에 더 늦기전에 우주쓰레기를 회수하려는 시도가 있어왔고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2016년에는 일본의 JAXA에서 지구궤도로 쓰레기수집선을 보냈었지만 실패선언을 하기도 했었죠.
그리고 올해 유럽에서 각국이 협력을 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였습니다. 영국을 중심으로하여 프랑스,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에 남아공에 대학까지 단체에 포함되어있네요. 이들이 시도 할 수 있던것은 SpaceX덕분인데요 유럽에서는 자체 발사가 가능한 유인 우주선이 없기에 프로젝트를 계획해도 수행하기 어려웠으나 민간 우주서비스인 SpaceX가 생김으로써 SpaceX의 도움을 받아 우주에 그들이 개발한 청소 위성을 보낼 수 있게되었죠. 기본적으론 영상처럼 그물을 이용해서 수집을 실험할 생각이고 이외에도 작살이나 로봇팔 시스템이 있는 모양입니다만 첫테스트니까 일본처럼 실패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