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kmlee님의 글을 보고 떠오른 주제였는데 원래 본편은 이쪽이고
어제쓴건 쓰다보니 떠올라서 잘라낸 부분이었네요. kmlee님은 타 게임과의
비교를 주로 쓰셨지만 저는 하스스톤의 아종들은 댓글로 단것처럼 카드를
새로 모아야하는 압박감에 거의 하지 않았기에....이부분은 현재 하스스톤도
지적받고 있긴하죠. 그래서 저는 하스스톤 자체에서 생각해봤습니다.
최초의 게임 퐁부터 시작해서 대전게임은 시작부터 있어왔고
스트리트파이터를 기점으로 온갖 장르의 대전 게임이 발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고수와 초보의 실력격차가
심해진다는점이었죠. 처음에야 다들 처음하니 누구나 즐겁게 했지만 게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한 사람들이 통칭 고인물이되어 학살을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단 학살뿐만이 아니라 1:1 대전게임은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결정나기에
이기기위해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하고 패배의 부담감도 늘었죠.
그런상황에서 새로 부상한게 팀게임입니다. 흔히 FPS라 부르는 장르부터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한국에선 AOS류로 불리는 게임들까지 팀게임들이
주류를 점하고있는데요 물론 이게임들 역시 실력이 중요하지만 팀게임이기
때문에 졌을때 패배의 원인을 팀원에게 돌림으로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팀게임 커뮤니티를 보면 아군의 칭찬보다
못함을 호소하는 글들을 보기 더 쉬운게 이런점이죠....
그러면 1:1 대전게임인 하스스톤은 이 부담감을 어떻게 치우냐.....하면 바로
흔히 말하는 운빨입니다. 운빨겜이라고 탓하지만 심리적으로 보면 실력으로
패배하는것보다 패배의 원인을 운빨로 돌리는것이 부담감이 덜하기 때문에
금방 털고 새로운 게임을 하기 쉽게되죠. 물론 확률이란게 있다보니 낮은
확률의 운빨을 맛보게되면 그것도 나름 심리적 데미지가 강하긴합니다....
또한 이 무작위성으로 크게 이득을본게 있는데 인터넷 방송입니다. 알파고가
해도 10번중 4번은 인간이 이길거란 말이 나오는 게임의 특성상 게임에서
오로지 운으로 결과가 나오는 모습이 많이 나오죠. 그걸 내가 당하면 화나는
일이지만 남이 당하는 모습은 재밌는일이겠죠. 또한 매 게임 일어나는 이런
예사이 못한 사고들은 방송 컨텐츠를 꾸준히 공급해주기에 하스스톤 주력
트리머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덕분에 하스스톤은 유저수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다시 하스스톤이 돌아가게하는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방송을보다가 재밌는상황을 보면
스스로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니까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