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올라온 사진은 화성에서 5000일이 아니라 4999일째라더군요.
화성의 하루는 지구보다 조금 기니 지구날짜로는 좀 더 오래되었긴하겠네요.
그냥 들으면 수십년간 작업중인 탐사선도 있으니 5천일도 별거 없어보이지만
이 탐사로봇들의 설계 수명이 본래는 90일만을 버티게 설계되었음을 알면
이 로봇이 얼마나 오래 움직이고 있는지 알수있습니다. 화성의 겨울을 넘기지
못할것이라 생각되었지만 로봇은 버텨내고 10년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나사의 과학자들이 얼마나 보수적으로 설계 수명을 책정하는지
보여준다고 할수도 있겠네요. 이 로봇말고도 저번에 올린 카시니등의 다른
탐사기계들도 설계수명 이상으로 동작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깐요.
물론 영원히 동작할리는 없습니다. 실제로 이 로봇은 원래 혼자가 아니고
같이 출발한 동료로봇이 있었지만 그 로봇은 2천일정도를 버티고 임무를
종료했습니다. 특히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면 거의 끝이겠지요. 실제로 지금
비슷한 시기에 투입된 화성 탐사 위성이 배터리 문제로 대기상태에
들어가있습니다. 화성도 겨울인지 현재는 큰 활동은 하지않고 있으며 겨울이
지나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화성의 물의 흔적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합니다.
이미 예전에도 지하수 등의 증거를 찾아 지구로 전송한적이 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