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공무원 시험을 권장하는 공무원 사회가 된 한국입니다만
동아일보에서 공고가나와도 지원자가없는 몇가지 공무직을 소개하였습니다.
물론 이들의 대부분은 계약직이라 대부분이 원하는 공무원 시험과는
거리가 있지만 정규직이 거의 보장된다는 집배원도 지원자가 없다는
점에서 공무원 선호 현상이 공무원 연금등의 단순히 공무원 위치를
노리는게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공무원을 왜 선호하냐는 이유는 기피직들의 공통점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정부에서 일한다고 믿을 수 없을정도로,
노동법이 지켜지는지 의문이 드는 열악한 대우를 받는 직종들입니다.
결국 일자리의 질의 문제죠. 지금도 일자리 구인 공고는 쏟아지고
있습니다만 실업률은 낮아지지않습니다. 왜냐면 쏟아지는 일자리의
대부분은 직원이 아니라 노예를 구하는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죠.
이런 일자리를 피해서 공무원을 지원하는것인데 똑같이
노예처럼 일하는곳이라면 공무원이라도 의미가 없는것이죠.
실업문제가 대두된지 오래지만 어떤 정부도 이런 일자리의 질보다는 수치로
나타내기 쉬운 일자리의 양에만 신경쓰는것 같습니다. 일자리 대책을
내놓으면 항상 인턴,비정규직 자리만 우수수 쏟아져 나오죠. 그나마 최근엔
돈을 준다는식으로 나오는거 같은데 직원을 노예처럼 보는 그들이 그돈을
어디에 사용할지 과연.....? 전경련 산하단체에선 공무원이 돈을 많이 받으니
공무원 급여를 낮춰서 균형을 맞추란 소리나 했었죠. 이들에게 상식적인
협력을 바래봐야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일이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