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이 번역을 지원하지 않는게 증인 활동만은 아니지만 최근에 @asbear님의 증인 검증 포스팅을보고예전 생각이 떠올라서 증인 활동을 얘기했습니다. 증인 검증부터가 스팀잇이 해야할일인거 같지만 일단 넘어가고 증인 검증 이전에 다수의 한국인 유저들은 증인들이 무얼하는지도 모르는게 현실입니다. 증인 투표 페이지에 상위 증인들 링크가 있긴한데 안써있거나 자기 개인 사이트를 링크해놓기도 할정도로 접근성도 불편하고 무엇보다 봐도 뭔소린지 모른다는 문제가 있죠....그래서 보통 한번씩 올라오는 증인 시스템 홍보를 보고 한국 인 증인에게 투표하러가는게 대부분이죠. 물론 백서에서부터 돈의 정의를 주장하는 스팀잇인만큼 한국인들이 한국인 증인을 중심으로 뭉치는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전에 제가 투표권을 다 행사하지 않은 이유는 어차피 플랑크톤이라 영향이 없기도 하지만 다른 증인들의 내역을 알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증인은 도합 100명이 있으며 투표권은 30개나 주고 있습니다. 이말은 원래 네드의 생각은 마음에 드는 사람 여럿을 뽑으라는 의미가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뭘 하는지 알수가 있어야죠. 증인이 스팀잇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으면서 증인에 대한 정보 접근성은 너무 낮다고 보입니다.
앞서말한것처럼 증인 활동만 그런건 아닙니다. 스팀잇에서 비슷한 설명글이 계속 올라오는건 스팀잇의 구조가 설명없이 불편하게 구성되어있어서도 그렇지만 기본 설명들이 번역이 안 되어서 읽을수가 없기때문에도 그렇습니다. 당장 우상단을 눌러서 나오는 자주묻는질문(FAQ)만해도 막상 누르면 모두 영어로 쓰여있어서 비영어권 유저들은 알기가 어렵죠. 물론 국제적으로 돌아가는 암호화폐세계에서 스팀잇만 이러는건 아니긴합니다. 다수의 ICO들이 백서 번역은 현상금을 걸고 있지만 그 이후의 번역은 거의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팀잇은 이들보다 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백서조차 번역이 안되어서 의욕있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번역하는 상황이죠. 현재 스팀잇 기본사이트의 한국어 언어 설정도 처음에 자발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들은거 같네요.
암호화폐중에서 나름대로 플랫폼으로서 결과물이 있다고 평가받는 스팀잇임에도 너무 뒤떨어지는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하다못해 스팀잇의 서드파티인 busy.org도 여러언어의 번역자들을 구했는데 스팀잇 계정을 이용한 보팅 등의 보상도 가능한 스팀잇이 손놓고 있는건 네드가 비영어권 유저들에는 관심이 없나하는 생각도 들게합니다. 고팍스 행사에 온걸보면 그건 아니겠지만....비영어권에서 한국인 비중이 크긴 하지만 한국인만 있는것도 아니고 한국못지않은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시아나 아랍권도 있는데 말이죠. 이미 오른쪽에 나오는 메뉴정도는 여러 언어로 번역이 되어있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을 쓰기 전에 과거 포스팅을 검색해봤는데 몇몇 유저들이 스팀잇내의 좋은 포스팅에 대한 번역 서비스를 제시하기도 하였더군요. 하지만 스팀잇의 기본 정보조차 번역이 안 되어 개인이 궁금한 요소 번역의 보상을 제시하고 있는 스팀잇에서는 어려워보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팀잇에서 주도적으로 주요자료에 대한 번역과 그에 대한 스팀잇의 보상 시스템을 만든다면 일반 유저들의 포스팅의 번역에도 적용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공적인 자료가 아닌 이상 개인이 보상을 제시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시스템이 가능하다고 보는게 몇몇 국제 사이트에서는 ICO 현상금처럼 돈이나 포인트가 많은 개인이 그걸 걸고 번역을 요구하고 번역자가 수락하는 시스템이 이뤄지는 곳도 있습니다. 암호화폐인 스팀과 스팀달러가 있는 스팀잇에서 시스템만 갖춰진다면 충분히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