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울 때 시간은 빨리가고 괴로울땐 반대로 가는건
누구나 아는 경험적 사실이라 뭘 이런걸 연구하나 싶지만
나름 그 차이가 대략 어느정도인지 정량적으로
나타내려고 노력한 연구라 한번 봤습니다.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이고은 씨가 박사학위로 한 연구인데요
먼저 참가자들에게 카드게임을 시킨 후 이긴 사람은 천원을 획득하고
진 사람은 천원을 반납한다고 고지 한 후 게임 종료 후에
결과정리가 5분걸리므로 자신의 생각으로 5분이 지난거 같으면
스페이스 바를 누르고 나오게 하였습니다.
실험결과는 반납해야하는 손실집단은 평균 3분 13초,
천원을 획득한 이득집단은 평균 6분 6초에 5분이라고 알렸습니다.
손실집단은 실제 1초를 0.64초 정도로 느리게 느낀것이고
(손실집단이 느낀 300초=0.64300=실제 192초 정도)
이득 집단은 실제 1초를 1.22초 정도로 빠르게 느낀것입니다.
(이득집단이 느낀 300초=1.22300=실제 366초 정도)
차이가 약 2배정도 나는 것이죠.
또 하나의 재미난 점은 이득일때보다 손실일때의 변화도가 더 큰데요
사람이 이득보다 손실에 민감하다는 연구가 많았는데
시간감각도 비슷하게 가는것 같습니다.
미래의 경우엔 부정적인 미래가 긍정적인 미래보다
더 빨리 온다고 참가자들이 평가했습니다.
이것도 현재 상황에 따라 다른데 현상황이 긍정적이면 상대적으로 빠르고
부정적이면 느리게 판단합니다.
현재긍정,미래부정>현재긍정,미래긍정>현재부정,미래부정>현재부정,미래긍정
순으로 사람들이 미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보단
현재의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보입니다.
짤에서 퇴근임박시가 긴것은 현재부정,미래긍정의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이네요.
여기서도 사람들은 손실에 더 민감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부정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변화는 상황의 변화도보다
긍정적인 상황에서 부정적인 미래로 바뀔때의 평가치가 더 크게 나왔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사람은 손실을 더 두려워하는걸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