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인인증서 폐지 소식이 들어오자 환영의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한편으론 의심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액티브X 폐지 등의 목소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이죠. 실제로 몇년전에 대대적인 액티브X 철폐 움직임이
있었지만 결과는 이상한 설치 프로그램 방식으로 대체하고 내용은 변한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스마트폰의 도입으로 조금은 나아졌습니다만......
게다가 공인인증서가 없어진다고 해도 각종 보안프로그램들이 남습니다.
공인인증서는 규격이라도 통일되어서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지만
보안프로그램들은 사이트별로 중구난방에 심지어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버전이 달라서 설치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물론 공인인증서가 이런
플러그인들을 요구했기때문에 공인인증서의 폐지가 도움이 되긴하지만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사이트에서도 각종 보안프로그램 설치가
요구되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된다고 봅니다.
또한 이런 보안프로그램들은 이미지에서 악성코드로 검출된것처럼
악성코드로 취급받아도 할말없는 프로그램들이죠. 사용자의 컴퓨터
성능저하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며 다른 프로그램들과의 충돌을
자주 일으켜 시스템 오류도 빈번히 일어납니다. 심지어 컴퓨터를 아예
날려버린 전적도 여러번 있죠. 이런 문제점들이 많지만 은행등에선
책임경감을 위해 여전히 애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에서 30대 공공기관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제거한다고
밝힌만큼 긍정적인 영향이 있어보이긴합니다. 하지만 정부차원에서만
끝난다면 기업들이 바뀔지 의심스럽습니다. 자기들 서버 털려놓고선
대책으로 주기적 비밀번호 변경을 강요하는곳들이니깐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