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의 6천배를 지닌 협죽도란 나무가 부산 해운데에 초등학교
근처 산책로에 가로수로 자라고 있다는 뉴스(링크)가 나왔다더군요.
이걸 보고 한가지 궁금한점이 생겼는데 청산가리의 6천배인데
그동안 별다른 피해가 없을 수 있나....였습니다. 청산가리의 6천배라면
그야말로 스쳐도 사망할 수준인데 동네 길가에서 피해가 생기기전에
누가 발견해서 먼저라니 정말인가?싶더군요. 그래서 영문위키백과에서
협죽도의 독성을 보니 Cardiac glycoside의 얘기만 있더군요.
독성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하면 괜찮다는식으로
서술되어있는것을 보면 청산가리의 6천배인 물질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사들엔 라신이란 성분이 문제라는데 라신이란 물질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리신(Ricin)이란 청산가리보다 강한 독성물질은 있지만
협죽도에 있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름이 비슷한거보면 어디선가
비슷한 이름을 혼동하면서 독성이 과다평가되어 퍼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찾으면서 보니 협죽도의 가로수 문제가 10여년전에 기사도 있는걸보니
지금이 처음이 아니고 한번씩 지적되는 문제였던것으로 보입니다.
공기정화 기능과 공해내성이 강해서 가로수로 많이 심었는데 독성문제로
계속 줄여나가는 추세였던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지금까지 사고로
보도된적은 없고 위험하다는 경고성 보도만 있었던것으로 보면
구청 관계자의 말대로 독성을 알고 일부러 접촉하지 않는 이상 피해가
없는정도인것은 어느정도 사실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독성이 존재하는것은 사실이고 그것도 초등학교 근처에
존재하는것이 널리 퍼진만큼 결과적으로 제거될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