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는 보통의 동물과 달리 여분의 먹이를 저장하는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 먹이를 어떤방식으로 저장하는걸까요?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C Berkele) 박사후 연구원 Mikel Delgado는
캠퍼스에 서식하는 여우 다람쥐(Fox squirrel)들을 연구한 결과
다람쥐들이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먹이를 저장하는걸 발견했습니다.
45마리의 여우 다람쥐에게 GPS를 달고
한 무리에는 한장소에 모든 먹이를 제공했으며
다른 무리에는 여러 장소에 먹이를 두고 실험했습니다.
그리고 실험결과 한장소에 모든 먹이를 제공한 다람쥐들은
먹이를 종류별로 나눠서 은신처에 저장했습니다.
종류별로 분류함으로서 한결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함이죠.
반면 여러 장소에 먹이를 제공한 다람쥐들은 종류별로 분류하는것보다
이전에 저장한 은닉처를 피해 새로운 은닉처를 만드는 방식을 선호했습니다.
연구진들은 중앙화된 충분한 먹이원이 없다고 생각되면
위험을 분산하는 방식을 선호하는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다람쥐들이 먹이를 저장해놓고 정작 까먹어서 그대로 씨가 부화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다람쥐들도 그런사태를 피하기위해 나름의 전략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상당수를 잊어먹는다면 그게 다람쥐의 한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