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야구대표팀과 축구대표팀 모두 귀환을 하였다. 하지만 같은 금메달이라도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한 쪽은 금메달을 축하 받는 반면 다른 한 쪽은 금메달임에도 반응이 싸늘하다. 예선전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만 해도 두 팀의 분위기는 비슷하였다. 그러나 모두 금메달을 땄음에도 반응을 가른 것은 역시 선발과정과 경기내용의 문제일 것이다.
축구대표팀도 잡음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잡음이 있던 선수가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면서 무마하였다. 물론 박빙의 경기도 있었지만 U23팀과 3명의 와일드카드로 구성된 팀이었기에 큰 비난은 받지 않았다. 반면 야구대표팀은 나이제한같은 출전자격에 제한이 없음으로 인해 사전 멤버 구성 때부터 엄청난 잡음이 있었다. 심지어 다른나라는 프로를 내보내지 않음에도 아시안게임 때문에 프로리그마저 중단해 버렸다. 이 때문에 팬들의 미움을 사버려서 다름아닌 야구팬들이 은메달을 기원하는 진기한 광경마저 벌어졌다. 이렇게 멤버 구성을 했으면 압도적으로 승리를 해 실력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그조차 하지 못 했다. 덕분에 최근 아시안게임등에 병역특례가 논란이 되고 재검토가 발표된 이유가 야구대표팀 때문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 야구대표팀이 얼마나 민심을 잃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