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은 한국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지만 옆동네 중국이랑 일본에서는 많이 하고 있어. 중국에선 한때 마오쩌둥이 금지시키려고 했지만 실패한 적 있고 반대로 장제스는 평생 마작을 즐겼다고해. 일본에선 게임이나 만화에 도박관련이 나온다면 기본적으로 마작이 등장할정도로 보급화되어있지.
반면 나름대로 게임들을 공유하는 동아시아에서 한국만은 마작이 인기가 없어. 아예 전파된적이 없는건 아니고 주로 일제강점기때 마작 좋아하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당시에는 꽤 했다고해. 정작 일본도 이시기에 중국에서 전파받긴 했지만 ㅎㅎㅎㅎ 당시에 집필된 소설인 천변풍경, 태평천하 등을 보면 마작을 하는 조선인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어.
그런데 왜 현재는 거의 마작이 소실되었냐면 먼저 마작이 느린 게임인점이 꼽혀. 빠른 게임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성향에 안 맞는단거지. 실제로 장기가 국가별로 룰이 다른것처럼 마작 역시 국가별로 변화했는데 그중에서 한국마작은 경기 진행이 더 빠르게 변했다고해. 그럼에도 다른게임에 비해선 느려서 외면받았단거지.
또 한가지 이유는 룰이 복잡하다는 점이야. 마작은 수십가지의 역을 외워서 해야하는데 실제로는 포커의 투페어 같은것처럼 역의 구성요건만 맞으면 충족되는 역들때문에 생각해야하는 모양은 더욱 많아지지. 포커보다 역도 많고 패의 숫자도 많다보니 이만저만 복잡한게 아니야. 이때문에 게임이라 가볍게 배워보려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지.
서론이 길었는데 이런 앱이 등장한건 바로 이 문제 때문이야. 마작을 많이 즐기는 일본에서도 새로 배우는 마작 초심자들이 룰의 복잡함 때문에 점수 계산이 잘 안된다는거지. 그래서 이 마작 카메라는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패를 찍으면 사진을 보고 점수와 역을 계산해준다고 해. 또한 어떤 패를 버리는게 좋은지 계산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해. 그정도면 서포트가 아니라 앱이 대신 게임을 해주는 수준일거 같지만 말야 ㅋㅋㅋㅋ
이걸 보면서 떠오르는건 사람들이 온라인 바둑, 장기 등에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부정한 게임을 하던게 떠오르더라구. 알파고같은게 나오기전부터 이미 고급 프로그램들은 왠만한 수준의 사람들은 무참히 박살내곤했지. 마작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어쨌든 이런건 온라인에서만 가능했는데 스마트폰의 발달로 오프라인에서도 이런 플레이가 가능해지나 싶더라구. 어플 평점을 보면처참한게 아직 기술이 멀은듯 싶지만....사실 진짜로 그래버리면 오프라인 게임중에 스마트폰 조작 금지가 되겠지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