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명으로 시작해 현재 직원 1000명이된 스타트업 기업인 훗스위트(HootSuite).
단기간에 직원수가 급증하다보니 직원간의 소통이 사라지면서 동료들 사이에 벽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번 벽이 생기자 벽은 점점 두터워졌고 직원들은 늘 같은 팀 동료들과만 일을했다. 나머지는 그냥 복도에서 얼굴 마주치는 정도.
그러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 팀에서 새 서비스를 시작하면 트위터에는 적용되지 않는 일이 생겼다. 고객들의 불만이 쇄도 했다.
그래서 회사 창업주가 불통의 벽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가 바로 랜덤커피이다.
전직원을 무작위로 매칭해서 커피한잔 나누도록 하는 이벤트 였다.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 매주 전 직원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 미리 짜둔 알고리즘에 따라 신청자들을 직급, 성별, 나이 상관 없이 두 사람씩 임의 배정한다.
- 월요일 오전 상대의 사내 매신저 아이디가 적힌 메일이 발송된다.
- 매신저로 커피 약속을 잡으면 된다. 장소는 회사 안이든 밖이든 상관없고 SNS로 인증하면 끝
반응은 폭팔적이었다.
바로 옆 부서인데도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몰랐던 동료도 있었다. 덕분에 내가 만드는 서비스가 동료와 고객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생각하게 됬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어려운점이 있으면 털어놓을 곳이 생겼다. 회사생활에 활력이 됬다.
사장님 한테도 한번 건의 해봐야 겠다. 과연 어떻게 반응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회사도 소통이 중요해지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