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좋아지는 방법을 추천해주세요”
스타벅스
금요일에 큰 누나가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보내줬다. 육아 스트레스를 받는 나에게 큰누나가 해줄 수 있는 일 이라곤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쿠폰 뿐일 것이다. 우리 아들이 큰 누나를 좋아하는데 큰 누나는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엄마집에 가면 굳게 닫힌 큰고모 방문을 두드려 보지만 쉽게 열리지 않는다. 그래도 큰 누나는 좋은 사람이다. 난 세상에서 커피 사주는 사람이 제일 좋다.
다시 월요일
이번주는 아들과 정말 싸우지 않고 괴롭히지 않고 재미나게 놀아주려고 맘 먹었다. 그동안 싸우고 혼내느라고 나의 기를 다 빼앗겼다. 오늘 가면 정말 해달라는거 다 해줘야지.
다시 장마
비가온다. 난 성격이 급하고 산만해서 멍을 때리지 못한다. 한시라도 뭔가 보거나 글을 쓰거나 계산을 하지 않으면 .. 심심하다. 그런데 비가오니 온갓 잡생각이 없써진다. 그냥 비떨어지는걸 보고 .. 비오네... 생각한다. 정말 좋다. 비가와서.
내가 일기를 쓰는 이유
내가 일기를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언젠가 날 아는 사람들이 내가 없쓸 때 날 보고 싶으면 읽으라고 쓴다. 그냥 블로그에 글을 쓰면 없써질 지도 모른다. 싸이 월드도 없써졌다. 스팀도 언젠가 없써질까? Pdf로 글을 저장해둬야 겠다. 세상에 영원한건 없쓰니까. 와이프가 요즘에느 왜 편지를 안써주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스팀잇을 알려줄까? 하고 잠깐생각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아직 그럴수 없다. 20년 후 쯤 그동안 여기에 편지쓰고 있썼다고 알려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