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는 주말에 쌓인 여독을 풀기위해 사무실에 출근해서 쉬고있썼다. 그런데 와이프한데 카톡이왔다. 오빠 나 교통사고 났써.
와이프도 월간회의를 하러 팀장차를 빌려타는데 팀장님이 좌회전라인에서 직진하기 위해서 오를쪽으로 차선을 바꿨는데 뒤에서오던 티볼리새X가 속도를 안멈추었다. 거리가 꾀 있써서 팀장차는 쭉밀려 앞에있던 버스에까지 충돌했다.
팀장차는 폐차한다고한다. 뒤차와 앞차는 보험처리. 그럼 우리 지영이는??? 바로 산부인과로 달려가서 사진을 찍어보니 다행히 괜찮다고했다. 불안해서 엑스레이는 못찍겠다고한다. 바로 반차를 쓰고 달려갔다. 월요일오후라 차도안막히고 금방도착해서 와이프에게 전화를 했다. 울고 있썼다. 아마 자기 자신을 원망하고 있쓸것이다. 그래도 이제 정신이 들었는지 오른쪽팔이 쑤신다고한다. 그래도 내얼굴을 보더니 안심이좀 됬나보다.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거라고 걱정하지말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임산부도 엑스레이 찍을수있다고 아프면 사진찍어놓자고 말해주었다. 내가해줄수있는건 장보기. 수현이데려오기. 집에는 마침 쌀도 떨어저서 쌀을사러 슈퍼에갔다. 오늘저녁은 조기구이, 불고기, 계란탕.
팀장한테 찾아가서 멱살이라도 잡고싶다. 얼마나 소중한 지영이인데. 사실 사이도별로 좋지않았다. 하지만 지영이가 원하지않을것같아 참기로했다.
임신부는 교통사고를 당하면 치료가 마땅치많은것 같다. 폭풍검색중.
사실 내가 제일 나쁜놈이다. 내가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다면 와이프가 집에서 다른사람들처럼 쉬었쓸테고 그럼 아무일도 없쓸텐데...
맘이아프다.
그래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오는은 공장으로 출장가는날이다. 빨리 퇴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