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명사의 강연이 SNS에서 화제가 됐던적이 있습니다. 어느 대학 졸업식에서 그가 강연을 했는데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는 "공포 심리"의 전형입니다. 인류는 항상 굶주림과 싸워 왔습니다. 내일 식량이 어떻게 될지 고민하는 시대가 최근까지 지속됐습니다. 확실히 그 DNA가 있었기에 인류는 살아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론상으로 이미 인류는 굶주림을 극복했습니다.
그럼 왜 아직 굶주린 사람이 세상에 존재할까요? 그것은 지금까지 유리하게 작용했던 "공포 심리"때문에 그렇습니다. 인류는 굶주림을 극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것을 실감하지 못하는 공포 심리를 가진 사람들이 "점유"에 힘쓰고 있는 바람에 기아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식량이 도달하지 못합니다.
지금은 부유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불안과 공포가 또 다른 부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때론 전쟁까지 하고, 사실 많은 사람들이 "기아를 극복했다 "고 실감할 수 있다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쟁도 없었겠지요. 특히 부유층과 지배층의 사람들이 그것을 실감했다면 말이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의 시대는 "공포 심리"가 강한 사람일수록 인류의 기아 극복에 기여해 왔습니다. 과학 등의 발전에 기여했거든요. 덕분에 분명 인류는 기아를 극복할 수 있는 정도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꾸로 그 공포 심리가 인류의 기아 극복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말버릇은 "경쟁"입니다. 21세기는 이제 경쟁의 시대가 아닙니다. 공포 심리는 이제 졸업해야 합니다.
불교의 "유식론"에서 설명한다면 세상은 각각의 마음이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공포 심리로, 경쟁, 쟁탈전을 상상한다면 세계는 그렇게 될 겁니다. 인생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역시 힘든 삶이 됩니다.
반대로 경쟁과 쟁탈은 없고 필요한 것이 이미 "충분하다"라고 상상하면 역시 세상은 그렇게 되어 가겠지요. 시간의 차이는 조금 있는데요. 인생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즐거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역시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겁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공포 심리를 극복하는 시대입니다. 인생은 싸움이 아닙니다. 저명 인사와 능력의 높은 사람일수록 특히 이런 부분을 생각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공포 심리는 종종 "세뇌"에도 이용되곤 합니다.
가령"지진이 온다""나라가 재정 파탄이다"" 나쁜 영혼이 붙어 있다""지옥에나 떨어져라"등 공포 심리를 이용하고 사람을 변성 의식 상태로 유도하는 것은 전형적인 세뇌 기술입니다. 이러한 것을 우리는 늘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