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명절음식 기름끼 좀 빼려고 한강을 걷는데 완전 봄이드만요. 꽁꽁 얼었던 한강 얼음이 녹아서 흔들거립니다. 수양버들엔 연두빛 물감들이 오르락내리락 하구요. 아지랭이 모락모락 긴 머리카락 같은 오솔길에도 촉촉허니 물이 드렀습니다. 철새들은 때 이른 봄기운에 떠날 준비에 부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