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 괜시리 우울해 진다.
그동안 한 것도 없이 나이만 먹었다는 생각이든다.
젊어서 부터 죽으라고 일하고 오늘 할 일은 오늘 꼭 해야만 한다고 믿고 살았는데 그닥 해논게 없다.
그래서 이제 사는 방식을 좀 바꿔 볼까 한다.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고 내일도 못하면 모레로 미루고 또 글피로 미루고.....이렇게 차일피일 미루면서 살아야겠다. 게으르고 널부러지게 그리고 해찰하면서 살아야겠다. 지식도 너무 많이 알면 독이되기도 한다니 그냥 사기꾼에게 속지 않을 지혜 정도이면 족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