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 뜨겁던 태양도 결국 저렇게 빨갛게 넘어 가는 구나
아름답다. 이 순간 태양의 죽음과 함께 한다. 죽음의 언저리에서 빛나는 작은돌
아름답다. 태양의 죽음을 노래하고 빨간 슬픔을 받아들이는 파도
아름답다. 빨간 태양, 빛나는 작은 돌, 슬픔을 안은 파도 하얀 조개들의 무덤인 모래언덕에 기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