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상을 치루고 다시 한강을 걸었습니다.
걷는 내내 장인의 영면을 빌었습니다.
그리고 집사람의 평온함을 함께 빌었지요.
돌아가신 부모님의 안식마저 자식에 대한 걱정을 덜을때 비로서 평화를 얻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아들이 그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거든요.
군에서 외조부상으로 특별휴가를 받아 나와서 입관식에 참여하면서 관에 간단한 편지를 쓰는 행사때 "외할아버지 걱정마세요. 엄마한테 더 잘 할게요." 이렇게 쓰는걸 보면서 집사람이 그만 울컥해서 더 오열하는게 얼마나 짠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