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산행시 깊은 계곡에서 보석 처럼 빛나는 꽃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랏빛의 우주의 신비를 담은 창의적 영감을 주는 꽃....산수국입니다.
산에서 산수국을 볼 때 마다 꽃의 가장자리에 화려하게 핀 헛꽃을 살핍니다. 그 헛꽃이 뒤돌았는지 살피는거지요. 왜냐구요? 헛꽃이 뒤로 돌았으면 이녀석은 이미 임신한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직 처녀성을 가진 것이기 때문이지요. ㅋㅋ
산수국의 헛꽃은 꽃을 화려하게 만들어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역할인데 꽃이 수정이 끝나면 자기 역할을 다했으니 몸을 뒤틀어 아래를 향하게 된답니다. 참으로 지혜로우며 분수를 아는 꽃이라 측은지심이 생기는 꽃입니다.
사진은 2년전에 지리산 종주때 담은 녀석인데
아직 처녀성을 가진, 수정을 못해 헛꽃이 하늘을 향하고 있습니다.
개화 시기는은 7~8월이며 흰색, 붉은색, 하늘색의 꽃이 핀다.
꽃은 새로 난 가지 끝에 우산 처럼 모여 달린다.
꽃잎으로 보이는 것은 번식기능이 없는 무성화이다.
키는 약 1m이며, 작은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긴 타원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잎의 아랫부분은 둥근 모양이거나 뾰족하다.
잎의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겉면의 곁맥과 뒷면 맥 위에 털이 난다.
열매가 9~10월에 익으며, 무성화가 뒤틀어진다.
열매가 갈색으로 익으면 여러갈래로 갈라져 씨앗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