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maker]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나? - 한국의 교회 세습

rubymaker(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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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교회가 사회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교회를 걱정한 지 오래되었다.

새정부 들어 더욱 거세진 종교인 과세에 대한 개신교계의 반발. 교회의 기득권 세력을 보위하는데는 소위 진보 정치인이라고 평가되는 김진표 의원도 별 다르지 않았다. 종교인들 특히 개신교회에서 종교인 과세를 반대하는 이유는 세금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과세를 위한 과세표준을 산출하려면 수입과 지출 내역을 증빙해야 하는데 대형교회에서는 그들의 수입과 지출을 상세히 밝히는 것이 매우 불편한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가 퇴직금으로 20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그들이 불편해하는 것이 이해가 간다.

조세 저항 뿐만이 아니다. 한국 교회는 급기야 교회를 사유화하고 대를 이어 물려주기 시작했다. 몇달전 불거진 명성교회의 세습 문제는 비단 명성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CBS는 2017년 7월 현재 한국에서 138개의 교회가 세습되었다고 보도했다. 한국교회는 북한 정권을 비판할 자격이 있을까? ㅋㅋ

그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아니 하나님을 가리려고 하는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마태복음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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