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T4U 입니다.
제목 그대로 단골 가게를 안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별 특별한 이유는 아닐 수도 있는데 말이죠.
국제전자상가에는 게임 좀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게임 가게가 있습니다.
고깃집이랑 이름이 비슷해서 '고깃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뭐, 나름 괜찮아요.
사람 없을 때 가면 친절하구요.
가격도 속이지 않고.
그래서 저도 이 가게를 오래 이용했었는데, 이 가게가 가끔씩 불친절 해서요.
이번에 추가 패드를 샀었다가 좀 아닌 것 같아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하려고 하니,
정말 엄청 띠꺼운 표정으로 절 쳐다 보면서......
말투가......
그냥 알겠다고 하고 나왔지만, 다음부터는 안 가려구요.
사실 오늘만 이랬으면 제가 이러지 않습니다.
제가 몇 년 여기를 다니면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저한테 저랬었거든요.
그 때 마다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고 넘어 갔는데, 이게 좀 쌓이다 보니 '굳이 내가 이런 서비스를 참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차피 내가 이 가게 단골이어봤자 가게에서 내 얼굴 하나 기억 못 하는데 혼자 굳이 단골 유지를 해 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독점적인 위치에 오르면 어떤 곳이나 오만해 지는 건가, 하는 씁쓸한 느낌이 드네요.
뭐, 저야 동네 샵을 가도 되고 다른 게임 가게를 가도 되는 거니까요.
물론 게임기 본품 사고 하는 손님들이 더 중요하겠지만,
저도 패드 교환 이야기 하기 전에는 거기서 콘솔을 세 대 이상 구입한 손님인데......
쩝.
왠지 그냥 기분이 씁쓸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