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육아?] 비가 와리가리 하는 아침입니다.

rt4u(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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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T4U 입니다.

비가 와리가리 하는 아침이네요.

오늘 아침은 비가 와서 그런지 늦잠을 잤습니다.

비가 와서 인지 따님이 밤새 잠을 설치시면서 저에게 로우킥 하이킥 미들킥 콤보를 계속 날려 주셔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지금 매우 피곤하네요 ㅠㅠ

아침에 일어 났는데 허리가 무척 아프고, 따님이 제 옆에 붙어 계시면 거의 100%라고 봐도 되지요 ;

따님도 밤새 뒤척이시느라 매우 피곤하셨는지, 오늘은 늦잠을 주무셨습니다.

덕분에 아침에 엄청 바빴네요.

따님에게 응가송을 들려 주며 밥을 먹이는 만행(!)을 저질렀죠 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어찌 어찌 밥을 먹이고 (응가는 못 했지만......)

씻기고 설거지 하고 옷 입히고 머리 묶고 (아, 제가 다 한 건 아닙니다 ㅎㅎㅎ)

어린이집 차량에 탑승 시켜 기쁨의 손 흔들기를 한 이후에......

집에 와서 폭풍 방 청소를 했습니다.

제가 사실 믿기시지는 않겠지만, 청소 빨래 등등을 매우 좋아합니다.

에....... 거짓말 아니에요 진짜에요.

혼자 살 때는 취미가 이불 빨래 였다니까요 정말.

1주일에 한 번씩 이불 빨았는데......

애 키우니까 그게 잘 안 됩니다.

우선 혼자 살 때랑 뭐가 다르냐면......

겁나 무거운 매트리스


네. 저희 집에는 겁나 무거운 매트리스가 있습니다.

동남아에 가면 꼭 하나씩 사 온다는 바로 그 라텍스 매트리스......

근데 진짜 좋아요.

좋긴 좋은데......

천연 라텍스라 통짜 고무라서 너무 무겁습니다.

커버를 갈아 줘야 하는데....... 커버 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커버에서 라텍스 빼내고 나면 온 몸이 흠뻑 젖습니다......

(그리고 다시 끼울 때는 딱 3배 정도 더 힘듭니다 ;)

엄청나게 많은 매트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필연적으로 집에 매트를 깔게 되죠.

아이를 보호 하기 위해서도, 아래 집에 층간 소음을 방지 하기 위해서도 매트는 필수인데요.

그 매트가 꽤나 두툼합니다.

왜냐하면 층간 소음 방지해야 되니까요.

얇으면 뛰다 넘어지면 다치니까요......

그걸 다 들어내서 닦아야 합니다 ㅠㅠ

피곤해요 ㅠㅠ

그리고......

매트 위에 배치되어 있는 수 많은 고정식, 이동식 장난감들


더 큰 문제는, 그 매트 위에는 여러 가지 장난감들이 널려 있다는 겁니다.

이동식 자잘한 장난감들이야, 어디로 치워 놓는다 치지만......

커다란 아이들은 더 문제입니다.

치울 데가 없거든요.

들어내고 매트를 빼 낸 다음에 다시 바닥에 놓고 매트를 치우고 청소를 하다가 다시 옆으로 옮기고 치우고 나서 다시 제자리로 놓고 청소 다 한 다음에 다시 들어서 매트를 놓고 다시 위에 장난감을 위치시키는......

그 고된 작업을 하다 보면, 특히 여름에는 땀이 온 몸을 뒤덮습니다 ㅠㅠ

그리고 전 그걸 오늘 했죠 ㅜㅠ


제가 청소를 좋아 하긴 하지만, 이렇게 청소가 귀찮아 질 줄은 몰랐습니다......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하던 청소를......

이렇게 정례 행사처럼 할 줄이야......

매일 청소하시는 어머님 아버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