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보는 잘 맞은 것 같다.
잘 맞아서 좀 슬프다.
그래도 미세가 많이 심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따님은 또 열이 난다.
설마...... 홍역은 아니겠지.
몇 번 손발을 뒤집어 봤는데, 이상 징후는 없어서 일단 재웠다.
해열제를 먹이니 열은 떨어진다만, 내일 어린이집 갈 수 있을까나.
오르라는 코인은 안 오르고 맨날 따님 열만 오르네 아우 열 올라
확실히 시장이 축축 처지니 스팀잇 피드에도 글이 뜸하다.
이럴 때 일 수록 열심히 스팀잇을 해서 손해 본 만큼 열심히 스팀을 모아야겠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투표일이었다.
지방 선거 투표율 60%가 23년 만인가 처음이라는데.
'뽑을 놈이 없어서'
'뽑아 봤자 그 놈이 그 놈이라'
안 가는 핑계는 참 많더라.
욕 하더라도 뽑고 욕 하자.
선거 결과는 예상 대로 나왔지만,
좀 씁쓸하다.
물론 요즘 핫 한 빠빠빨간맛 그 분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렇게 한 정당에 몰표가 갈 만큼 다른 정당들이 국민의 뜻을 대변하지 못함이 씁쓸하고,
또 하나의 걱정은 사람이든 정당이든 권력을 독점하면 처음의 뜻을 쉽게 잃기 마련이다.
짧게 살아 왔지만 그런 일들을 많이 보았다.
제발 오늘 결과로 우쭐하지 않고, 이야기 한대로 겸허하게 국민의 뜻을 수용해서 정치 했으면 한다.
다음 투표 때는 차악이 아닌, 최선을 뽑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