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T4U 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죠?
저는 병원에 왔습니다.
네?
아.. 제가 아파서 온 건 아니구요 ㅎㅎㅎㅎ
따님이 감기 기운이 있으셔서..
병원에 줄 서러 왔어요 ㅋ
요즘 보면 좀 괜찮다 하는 소아과는 다 새벽 같이 줄을 서더라구요.
저희 따님이 애용하시는 (제발 애용하지 마!!!) 이 소아과도 오픈 땡! 하면 마치 오픈 세일 앞 매장 처럼 줄 서 있던 엄빠들이 우르르르르르르르! 들어갑니다.
금세 대기가 30명이 넘어 버리고, 그 때 도착하면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ㅠㅠ
우리 따님은 이제 선생님이랑 친해져서 다른 소아과 가면 울어버리는 바람에 아예 다른 병원으로 옮길 생각은 하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ㅋ
아이러니하게, 따님은 병원 오는 걸 좋아하는데 첫 번째 이유는 병원에서 진료를 보면 비타민 사탕을 주기 때문이죠.
처음 병원 왔을 때만 해도 광광 울더니, 이제는 당당하게 들어가서 요구합니다.
“선생님! 비타민! 사탕! 주세요!!!”
하고......
그리고 약국에 가서도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비타민 사탕!!!!”
그리고는 원하는 바를 달성하면 휙 돌아서 시크하게 나가 버립니다.
그럼 제가 끌고 오죠.
“감사합니다 해야지?”
“감삽니다?”
하고 또 폭풍처럼 달려 나가시는 우리 따님...... ㅋㅋㅋㅋ
이제는 병원 & 약국 명물이랍니다 ㅋㅋㅋㅋ
아우 동네 창피해 ㅋㅋㅋㅋ ;ㅁ;
그니까, 제발 의사 약사랑 친해질 만큼 단골 좀 되지 마세요 따님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