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RT4U 입니다!
컴퓨터가 일상으로 들어 오게 되면서 사람 들이 펜보다 더 많이 잡게 되는 것, 바로 키보드인데요.
스티밋 하시는 분들도 포스팅 때문에 키보드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셨을 테고, 요즘은 작가님들도 펜으로 원고를 쓰는 분들 보다 키보드로 원고를 작성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마치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처럼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과 동고동락하고 있는 키보드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
저도 처음에는 키보드는 다 거기서 거기인 줄 알았죠. 키보드는 소모품이고, 그냥 쓰다 망가지면 용산 가서 5천원 짜리 하나 사서 다시 쓰면 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느낌?
그런데 제 소개를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또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좋아한다와 잘한다는 별개입니다 ㅠㅠ).
게다가 음악도 좋아해서, 리듬 액션 게임을 엄청시리 좋아하죠.
그래서 PC에서 리듬 액션 게임을 하려다 보니, 동시에 키가 입력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키를 다섯 개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데, 다섯 개가 동시에 눌리지 않는 것이었어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키보드 동시 입력에 대해 검색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키보드의 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죠.
'기계식 키보드'라는 말, 아마 한 번 씩은 들어 보셨을 텐데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처음 한 생각이,
'아니 그럼 키보드가 기계지 생물이냐?'
라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
이 기계식 키보드는 사실, 키보드의 구동 방식에 따른 한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구동 방식으로 나누자면 키보드는 크게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헥헥). 아마 더 있긴 할테지만, 이 정도만 봐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e-sports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게이밍 기어(컴퓨터에 게임 하려고 꽂아 쓰는 모든 기기의 총칭)의 발전을 가져 왔는데요.
이 열풍을 타고 솟아 오른 것이 바로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프링이 주축이 된 스위치라는 것을 박아 넣어서 키 입력이 가능하게 만든 방식을 기계식 키보드라고 하는데요.
스프링이라는 물리적인 반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키감 자체가 경쾌하고 키보드를 칠 때 특유의 소리가 납니다 (좋게 말하면 경쾌하고 나쁘게 말하면 겁나 시끄럽습니다).
스위치의 종류에 따라 갈축, 청축, 적축 등으로 나뉘며 그 종류에 따라 손으로 키를 입력할 때 눌러야 하는 힘(키압), 소리(타건음),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말하는 소위 키감이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로 취향을 많이 탑니다.
가격대가 꽤나 비싸고, 입력 방식의 특징 상 키 동시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키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 복잡한 게임의 경우 꽤나 그 효용성을 발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키를 중간 정도까지만 입력해도 입력되기 때문에, 슬쩍 슬쩍 누르면서 타이핑이 가능해서(일명 구름타법) 여기에 익숙해진 분들이 빠져 나오지 못하기도 하죠.
만드는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대가 일반 키보드에 비해 높고(싸도 5만원, 이거 보다 싸면 기계식 키보드는 한 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 한정판이고 어쩌고 하면 입 떡 벌어질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가격대가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대량 생산이 가능해서 가격이 싼 것이 장점이고, 그래서 보통 컴퓨터 사면 끼워 주는 키보드는 멤브레인이 많죠.
러버돔이라는 고무판을 넣어 반발력을 주는 방식이라, 눌러보시면 고무 누르는 느낌이 좀 나요.
고무라서 소리도 적게 나기 때문에(싸서 그런게 아니고?) 보통 사무실에서도 많이 씁니다(온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쓴다고 생각하면 헬이 따로 없습니다).
단점은 고무라서 키보드가 좀 빠르게 상하는 편이고, 동시 키입력이 제한되는 제품이 많습니다.
물론, 게임용 키보드라고 나오는 제품들은 동시 입력에 대한 부분이 해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싸게 사서 싸게 쓰시려면 이 쪽>
멤브레인 구조에 스프링도 넣고 전체적으로 키보드를 좀 고급지게 만들면,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키보드가 되지요.
대표적인 브랜드로 '키보드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리얼포스가 이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감이 매우 쫀득하고 반발력도 적당해서,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키감을 선사하지만.....
키보드건 음악이건 음식이건 게임이건 개인 취향에 안 맞으면 꽝이라, 못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리얼포스 씁니다 ^^;)
<무접점 계의 양대 산맥, 해피 해킹.
코딩 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시더라......>
즐겁게 일 하려면 일하는 공간을 즐겁게 바꿔라, 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납니다.
일을 하든 게임을 하든 우리는 꽤 많은 시간을 키보드와 함께 하고 있죠.
한 번 넓고 깊은 키보드의 세계로 빠져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즐거운 작업 환경과 더불어 손목의 건강도 얻으실 수 있을지도요 :)